'빅데이터' 효율적 관리에 집중… '백업' 기업 이미지 탈피
미국계 백업솔루션 업체들이 데이터를 수집하고 손실에 대비해 저장하는 차원을 넘어, 데이터 분석과 보안 분야까지 사업영역을 넓히고 있다.
16일 국내 시장에 백업솔루션을 공급하는 컴볼트코리아, 베리타스코리아, 아크로니스코리아는 내년 비전을 분석과 보안으로 지목하고 관련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출시 등으로 시장선점에 나선다고 밝혔다. 컴볼트코리아는 내년을 겨냥해 지난 10월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 전반적인 데이터 관리를 제공 '차세대 데이터 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토마스 리 컴볼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는 등 불특정 다수를 향한 사이버 테러와 사이버 재난에 노출된 기업의 데이터 보호를 위해 '백업은 필수불가결'"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시만텍으로부터 분사한 베리타스코리아도 '빅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에 집중한다. 최근 사물인터넷(IoT),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가상화로 생성된 '빅데이터'의 처리가 관건이 된 만큼 데이터의 분류와 재활용을 비전으로 전통적인 '백업' 기업 이미지를 뛰어넘겠다는 의도다. 아크로니스코리아는 이달 로컬 및 클라우드 상에서 데이터 백업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데이터 보호 솔루션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 2016'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데이터의 보안과 보호에 집중해 무제한 용량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기업들이 데이터를 스토리지에 쌓아놓기만 했던 '백업'에서 이를 분류하고 통계를 내 새로운 정보로 활용하는 것으로 백업의 개념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해 놓는 것보다 솔루션 내 탑재된 감시 및 제어 기능과 암호화로 백업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16일 국내 시장에 백업솔루션을 공급하는 컴볼트코리아, 베리타스코리아, 아크로니스코리아는 내년 비전을 분석과 보안으로 지목하고 관련 솔루션을 탑재한 제품출시 등으로 시장선점에 나선다고 밝혔다. 컴볼트코리아는 내년을 겨냥해 지난 10월 보안, 컴플라이언스 등 전반적인 데이터 관리를 제공 '차세대 데이터 관리 솔루션 포트폴리오'를 공개했다. 토마스 리 컴볼트코리아 대표는 "최근 랜섬웨어가 기승을 부리는 등 불특정 다수를 향한 사이버 테러와 사이버 재난에 노출된 기업의 데이터 보호를 위해 '백업은 필수불가결'"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월 시만텍으로부터 분사한 베리타스코리아도 '빅데이터'의 효율적인 관리에 집중한다. 최근 사물인터넷(IoT), 서버, 네트워크, 스토리지의 가상화로 생성된 '빅데이터'의 처리가 관건이 된 만큼 데이터의 분류와 재활용을 비전으로 전통적인 '백업' 기업 이미지를 뛰어넘겠다는 의도다. 아크로니스코리아는 이달 로컬 및 클라우드 상에서 데이터 백업이 가능한 하이브리드 데이터 보호 솔루션 '아크로니스 트루 이미지 2016'을 출시했다. 이 회사는 데이터의 보안과 보호에 집중해 무제한 용량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추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기업들이 데이터를 스토리지에 쌓아놓기만 했던 '백업'에서 이를 분류하고 통계를 내 새로운 정보로 활용하는 것으로 백업의 개념을 넓혀가고 있다"면서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해 놓는 것보다 솔루션 내 탑재된 감시 및 제어 기능과 암호화로 백업데이터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송혜리기자 sh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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