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국내 매장 5개까지 늘릴 계획
안드레 슈미트갈(Andre Schmidtgall) 이케아코리아 대표는 16일 서울 종로 그랑서울에서 1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 진출 첫해의 경영성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18일 경기도 광명시에 1호점을 연 이케아는 총 3,080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이는 같은 기간 이케아의 전 세계 매출인 327억 유로(약 42조2,245억 원)의 0.73%에 해당한다.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여파로 국내 유통업계가 중국 관광객은 물론 내국인 수요까지 침체됐던 것을 감안하면 이례적인 수치다.
이케아의 지난 1년간 누적 방문객 수는 670만 명에 달했으며, 회원으로 등록한 고객은 60만 6,000명으로 집계됐다.
이케아는 2020년까지 국내 매장을 총 5개까지 늘릴 계획이다.
한편, 소비자들은 이케아의 경쟁력을 높게 평가했다.
15일 경기연구원이 수도권에 사는 성인 900명을 대상으로 가구소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평가한 이케아 경쟁력은 3.37점(5점 척도)로 중소가구업체들의 평가 2.87점에 비해 높았다.
소비자들은 특히 제품 구색, 디자인 등 영역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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