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파티게임즈 등 반전기대
올해 실적 악화일로를 걸었던 선데이토즈, 데브시즈터즈, 파티게임즈 등 이른바 '카카오 키즈' 게임 3사가 내년 '해외'를 키워드로 반전을 노린다.
3사는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한 게임 흥행으로 상장에 성공한 모바일게임 1세대들이다.
2013년에 상장한 선데이토즈와 2014년 상장한 데브시스터즈, 파티게임즈는 각각 '애니팡', '쿠키런', '아이러브 커피' 이후 흥행작을 내지 못하면서, 올해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선데이토즈는 7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73% 줄었다. 2014년 1분기 175억원이던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지난 3분기 47억원으로 급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3분기까지 2분기 연속 적자를, 파티게임즈는 올해 들어서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3사 모두 내년 해외 매출을 높이는 전략으로 위기 돌파에 나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내년 독일 게임 배급사와 함께 북미·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독일 아에리아게임즈를 통해 북미·유럽시장에 자사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2'를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사전출시(소프트론칭)를 거쳐 정식으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애니팡2'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이 게임을 북미·유럽 지역 페이스북(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차기작 '쿠키런2'를 내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해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 게임은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출시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 게임을 글로벌원빌드(세계 시장에서 동일한 버전을 제공하는 방식)로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또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일어, 태국어, 대만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11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게임으로 '쿠키런2'를 개발 중이다.
최근 소셜카지노 개발사 다다소프트의 김현수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한 파티게임즈는 내년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소셜 카지노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앱 마켓을 통해 유통하는 간접 충전 방식의 카지노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사행성 게임으로 분류돼 서비스가 금지돼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 5월 다다소프트의 지분 전량(100%)을 인수했다. 다다소프트는 페이스북에서 소셜 카지노 게임 '카지노스타'를 서비스 중이며, 이 게임의 월 평균 이용자수는 약 75만명에 달한다. 현재 자사 게임 개발인력 일부를 다다소프트로 보내 '카지노스타'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 중이다.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태며, 내년 초 동남아,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3사는 카카오 게임하기에 출시한 게임 흥행으로 상장에 성공한 모바일게임 1세대들이다.
2013년에 상장한 선데이토즈와 2014년 상장한 데브시스터즈, 파티게임즈는 각각 '애니팡', '쿠키런', '아이러브 커피' 이후 흥행작을 내지 못하면서, 올해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선데이토즈는 7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73% 줄었다. 2014년 1분기 175억원이던 이 회사의 영업이익은 지난 3분기 47억원으로 급감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3분기까지 2분기 연속 적자를, 파티게임즈는 올해 들어서 3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다.
3사 모두 내년 해외 매출을 높이는 전략으로 위기 돌파에 나선다는 각오를 밝혔다. 선데이토즈는 내년 독일 게임 배급사와 함께 북미·유럽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독일 아에리아게임즈를 통해 북미·유럽시장에 자사 모바일 퍼즐게임 '애니팡2'를 출시할 계획이다. 내년 1분기 사전출시(소프트론칭)를 거쳐 정식으로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애니팡2'의 현지화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회사는 이 게임을 북미·유럽 지역 페이스북(모바일)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차기작 '쿠키런2'를 내년 국내외 시장에 출시해 반전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 게임은 이르면 내년 1분기에 출시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는 이 게임을 글로벌원빌드(세계 시장에서 동일한 버전을 제공하는 방식)로 출시할 예정이다. 회사는 또 한국어, 영어,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러시아어, 독일어, 태국어, 대만어, 포르투갈어, 스페인어 등 11개국 언어를 지원하는 게임으로 '쿠키런2'를 개발 중이다.
최근 소셜카지노 개발사 다다소프트의 김현수 대표를 신임 대표로 내정한 파티게임즈는 내년 모바일 '소셜 카지노' 게임 시장에 진출한다. 소셜 카지노는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앱 마켓을 통해 유통하는 간접 충전 방식의 카지노 게임이다. 국내에서는 사행성 게임으로 분류돼 서비스가 금지돼 있다.
앞서 회사는 지난 5월 다다소프트의 지분 전량(100%)을 인수했다. 다다소프트는 페이스북에서 소셜 카지노 게임 '카지노스타'를 서비스 중이며, 이 게임의 월 평균 이용자수는 약 75만명에 달한다. 현재 자사 게임 개발인력 일부를 다다소프트로 보내 '카지노스타'의 모바일 버전을 개발 중이다. 개발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상태며, 내년 초 동남아, 북미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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