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40% "취업시장 핫이슈는 비정규직 증가"

삼성·공기업 직무 중심 채용으로 취업시장 큰 변화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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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과 취업준비생은 올해 취업시장에서 느낀 가장 심각한 문제로 '비정규직 증가'를 꼽았다.

취업포털 잡코리아(www.jobkorea.co.kr)가 직장인·취업준비생 2195명을 대상으로 '2015년 취업시장 핫이슈'를 주제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올해 취업시장에서 바라본 가장 중요한 이슈에 대해 복수응답을 허용해 설문한 결과, '비정규직 채용 증가'를 선택한 응답자가 40.5%로 가장 많았다. 이어 삼성 공채의 직무적합성평가와 공기업의 국가직무능력표준(NCS) 전형 도입(36.1%), 경력직 채용 증가(34.0%), 서류전형 폐지 등 스펙초월 채용(25.8%) 순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기준 우리나라 비정규직 노동자는 627만1000명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체 임금노동자 1931만2000명 중 비정규직 비중은 32.5%를 차지한다. 안정적인 일자리가 갈수록 줄어들고 있어, 취업 준비생의 고민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 삼성과 공기업이 직무 중심 채용을 하기 시작했다는 점도 앞으로 취업시장에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다. 삼성은 기존 인적성평가 중심에서 벗어나 직무 능력 검증을 강화한 '직무적합성평가'를 올해 도입했다. 공기업 역시 국가표준 직무평가 시스템인 NCS를 도입하기 시작했다.

한편 취업준비생은 지난 해에 비해 채용규모와 고용의 질이 갈수록 떨어지고 있다고 체감했다. 잡코리아 통계에 따르면 올해의 채용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하지만 설문에 참여한 35.4%의 응답자는 '지난해에 비해 (채용시장이) 줄었다'고 답했다.

박지성기자 j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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