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웨이 `넥서스6P`, SK텔레콤 단독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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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와 구글의 합작 스마트폰인 '넥서스6P'를 SK텔레콤이 단독 출시한다.

지난 10월 국내 공개된 이후 출시가 지연됐던 넥서스6P는 늦어도 이달 내 국내에서도 사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외산폰의 무덤이라 불리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제품이 다시 한번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1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화웨이와 구글의 합작 스마트폰인 '넥서스6P'가 SK텔레콤에서 단독 출시된다. 출시 시기는 이르면 1~2주 내로, 늦어도 이달 내가 될 전망이다.

넥서스6P는 중국 제조사인 화웨이가 처음으로 참여한 구글 넥서스폰이다. 지난 10월 LG전자와 구글의 합작 스마트폰인 '넥서스5X'와 함께 국내에 공개됐다. 넥서스5X는 이동통신 3사를 통해 지난 10월 출시가 됐으나 넥서스6P는 국내 출시가 미뤄졌던 상황이다.

당초 업계 안팎에서는 넥서스6P의 생산라인 물량 문제와 통화 음질 문제 등이 구설에 오르면서 국내 출시까지 시간이 더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출시되더라도 통신사를 거치지 않고 구글스토어를 통한 '자급제' 형태로만 출시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으나 SK텔레콤을 통한 출시가 최종 확정됐다.

화웨이는 '넥서스6P'를 통해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 또 한번 재도전하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화웨이는 지난해 말 LG유플러스를 통해 'X3'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지만, 국내에서는 큰 호응을 얻지 못했다. 사실상 초기 진입에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그러나 이번 '넥서스6P'는 과거 화웨이 스마트폰보다 기술력을 크게 끌어올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구글과 국내 최대 이동통신사인 SK텔레콤까지 출시 협력관계를 맺게 되면서 과거보다 만만치 않은 경쟁 환경을 갖추게 됐다는 분석이다. '외산폰의 무덤'으로 불리는 국내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가 국내 스마트폰 시장의 높은 장벽을 넘는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한편 넥서스6P는 구글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최신버전인 '안드로이드 6.0 마시멜로'가 탑재됐다. 5.7인치 WQH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퀄컴스냅드래곤 810, 3450mAH 배터리를 채택했다. 지문인식 기능이 포함됐으며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 4K 비디오 녹화와 슬로모션 촬영이 가능하다. 가격은 67만원이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화웨이 `넥서스6P`, SK텔레콤 단독 출시
화웨이-구글 넥서스폰 '넥서스6P' <구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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