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결식이 열린 26일 전국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깊은 애도의 물결이 이어졌다.
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시청과 부산역 등 부산에 마련된 9개 분향소에는 영결식이 열린 26일 오후 2시까지 모두 3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울산시청 시민홀 등 울산지역 5개 분향소에도 이날 오후 2시까지 5525명이 분향을 했고, 강원지역 18개 분향소에도 정파를 떠나 도내 각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져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시의 권민호 시장은 "김 전 대통령의 유지인 통합과 화합의 시대정신이 고향 거제에서 불씨가 돼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져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루자"며 고인의 뜻을 되새겼다.
거제를 지역구로 둔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은 "민주화를 위해, 나라 발전을 위해 온몸을 불살라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시는 모습을 보고 비통함을 금할 길 없다"며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의 서병수 시장은 "지금의 부산발전이 있게 된 것도 김 전 대통령의 한결같은 부산사랑 덕분이었다"며 "김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불굴의 신념과 국민에 대한 한없는 사랑은 영원히 우리 역사와 함께할 것으로 믿는다"고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평생 민주화와 개혁에 헌신하셨고 문민정부를 여신 첫 대통령이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하고,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기려 대한민국의 발전과 통일 한국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남 지사는 일본 출장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23일 밤 서울대병원 빈소를 찾고 이튿날 도청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조문했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술회한 뒤 "현재 우리는 그분이 만들어 놓은 민주주의 체제에 살고 있고 대한민국 민주화에 큰 업적을 남긴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애도하고 영면을 기원한다"고 추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치사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큰 산이었다"며 "이 나라 민주주의의 표상이었던 고인의 서거를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말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전국 곳곳에 마련된 분향소에는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길을 애도하는 추모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부산시청과 부산역 등 부산에 마련된 9개 분향소에는 영결식이 열린 26일 오후 2시까지 모두 3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찾아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울산시청 시민홀 등 울산지역 5개 분향소에도 이날 오후 2시까지 5525명이 분향을 했고, 강원지역 18개 분향소에도 정파를 떠나 도내 각계 인사들의 조문행렬이 이어져 깊은 애도를 표했다.
김 전 대통령의 고향인 거제시의 권민호 시장은 "김 전 대통령의 유지인 통합과 화합의 시대정신이 고향 거제에서 불씨가 돼 들불처럼 전국으로 번져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의 번영을 이루자"며 고인의 뜻을 되새겼다.
거제를 지역구로 둔 김한표 새누리당 의원은 "민주화를 위해, 나라 발전을 위해 온몸을 불살라 헌신한 김 전 대통령의 마지막 가시는 모습을 보고 비통함을 금할 길 없다"며 "고인이 마지막으로 남긴 통합과 화합의 정신을 가슴에 새기면서 대한민국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의 서병수 시장은 "지금의 부산발전이 있게 된 것도 김 전 대통령의 한결같은 부산사랑 덕분이었다"며 "김 대통령의 민주주의에 대한 불굴의 신념과 국민에 대한 한없는 사랑은 영원히 우리 역사와 함께할 것으로 믿는다"고 고인의 영면을 빌었다.
남경필 경기지사는 "평생 민주화와 개혁에 헌신하셨고 문민정부를 여신 첫 대통령이신 김영삼 전 대통령의 영면을 기원하고, 김 전 대통령의 뜻을 기려 대한민국의 발전과 통일 한국을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남 지사는 일본 출장 일부 일정을 취소하고 23일 밤 서울대병원 빈소를 찾고 이튿날 도청에 마련된 분향소에도 조문했다.최문순 강원도지사는 김 전 대통령에 대해 "우리나라 민주주의에 큰 족적을 남겼다"고 술회한 뒤 "현재 우리는 그분이 만들어 놓은 민주주의 체제에 살고 있고 대한민국 민주화에 큰 업적을 남긴 김 전 대통령의 서거를 강원도민과 함께 진심으로 애도하고 영면을 기원한다"고 추도했다. 유정복 인천시장도 "김 전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치사의 든든한 버팀목이자 큰 산이었다"며 "이 나라 민주주의의 표상이었던 고인의 서거를 300만 인천시민과 함께 애도한다"고 말했다.
서영진기자 artju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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