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 직전까지 내몰렸던 팬택이 1년 3개월만에 기업회생절차를 졸업하고 시장에 복귀한다.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윤준)은 팬택의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팬택은 지난해 8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약 15개월 만에 법정관리를 끝내게 됐다. 재판부는 "인수합병(M&A)에 성공함으로써 인수대금으로 팬택의 기존 회생 재무를 모두 정리하게 됐다"며 "튼튼한 재무적 토대 위해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팬택은 법정관리 신청 이후 인수가 세 차례나 무산되면서 파산 직전까지 몰렸으나,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쏠리드는 팬택과 같은 벤처1세대 정준 대표가 이끌고 있는 통신 중계장비 업체다. 옵티스는 광학기기 제조 업체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상태다.
새로운 팬택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사업으로 시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팬택의 새 스마트폰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새 팬택은 경영진 구성을 완료하는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새 경영진은 공동 대표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정준 대표와 문지욱 팬택 중앙연구소장이 공동 대표로 거론된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파산3부(수석부장판사 윤준)은 팬택의 기업 회생절차(법정관리)를 종결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팬택은 지난해 8월 법정관리를 신청한 후 약 15개월 만에 법정관리를 끝내게 됐다. 재판부는 "인수합병(M&A)에 성공함으로써 인수대금으로 팬택의 기존 회생 재무를 모두 정리하게 됐다"며 "튼튼한 재무적 토대 위해서 새 출발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팬택은 법정관리 신청 이후 인수가 세 차례나 무산되면서 파산 직전까지 몰렸으나, 쏠리드-옵티스 컨소시엄이 인수 의사를 밝히면서 기적적으로 회생했다. 쏠리드는 팬택과 같은 벤처1세대 정준 대표가 이끌고 있는 통신 중계장비 업체다. 옵티스는 광학기기 제조 업체로 변양균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회장으로 취임한 상태다.
새로운 팬택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모바일과 사물인터넷(IoT) 사업으로 시장에 복귀할 예정이다. 팬택의 새 스마트폰도 이르면 내년 상반기 국내에 출시된다. 새 팬택은 경영진 구성을 완료하는대로 본격적인 사업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새 경영진은 공동 대표 체제가 될 것으로 보이며 정준 대표와 문지욱 팬택 중앙연구소장이 공동 대표로 거론된다.
박세정기자 sj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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