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인공위성 SLR 관측소 구축
우리나라 상공에 떠 있는 인공위성이나 우주잔해물을 레이저로 추적해 밀리미터(㎜) 수준으로 거리를 측정하는 관측소가 세종시에 들어섰다.
한국천문연구원은 세종시 전월산 정상에 '세종 인공위성 레이저추적(SLR) 관측소'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관측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SLR 시스템은 지상에서 위성체에 레이저를 발사해 반사돼 돌아오는 빛을 수신한 뒤 시간을 계산해 위성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것으로, 고정밀 위성 추적에 필요한 정밀궤도를 파악할 수 있다. 관측소에 구축된 이동형 레이저 추적 시스템은, 40㎝ 주경으로 구성된 망원경과 광전자시스템, 레이저시스템, 운영시스템, 추적마운트, 돔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관측소는 한반도 상공에서 반사경을 탑재하고 있는 인공위성을 주·야간으로 추적해 정밀궤도를 측정하고, 국토지리정보원과의 연구 협업을 통해 측지 VLBI(초장거리기선간섭계), GNSS(전지구 위성측위시스템), SLR를 통합한 우주측지통합기준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국제레이저추적기구(ILRS)에 세종(SEJL) 사이트로 등록해 국제 네트워크 활동도 한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한국천문연구원은 세종시 전월산 정상에 '세종 인공위성 레이저추적(SLR) 관측소'를 구축하고, 본격적인 관측에 들어간다고 18일 밝혔다.
SLR 시스템은 지상에서 위성체에 레이저를 발사해 반사돼 돌아오는 빛을 수신한 뒤 시간을 계산해 위성체까지의 거리를 측정하는 것으로, 고정밀 위성 추적에 필요한 정밀궤도를 파악할 수 있다. 관측소에 구축된 이동형 레이저 추적 시스템은, 40㎝ 주경으로 구성된 망원경과 광전자시스템, 레이저시스템, 운영시스템, 추적마운트, 돔 시스템 등으로 구성돼 있다. 세종관측소는 한반도 상공에서 반사경을 탑재하고 있는 인공위성을 주·야간으로 추적해 정밀궤도를 측정하고, 국토지리정보원과의 연구 협업을 통해 측지 VLBI(초장거리기선간섭계), GNSS(전지구 위성측위시스템), SLR를 통합한 우주측지통합기준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또 국제레이저추적기구(ILRS)에 세종(SEJL) 사이트로 등록해 국제 네트워크 활동도 한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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