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끌어올리자" 게임사 막판 힘쏟기

넷마블, 올 1조 달성 목표로 '레이븐' 중국 출격 준비
넥슨·엔씨도 모바일게임 공격 서비스… 부진 만회 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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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게임사들이 한 달 남짓 남은 올해 실적을 끌어올리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게임즈, 넥슨, 엔씨소프트, 컴투스, 웹젠 등 주요 게임사들은 호실적으로 한 해를 마무리하기 위해 국내외 시장에서 막판 피치를 올리고 있다.

'레이븐' 흥행에 힘입어 3분기까지 누적 72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넷마블은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로 추가 매출이 발생할 전망이다. 이 회사는 올해 '연 매출 1조'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회사가 지난 3월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MMORPG) '레이븐'은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 양대 앱 마켓에서 각각 출시 이틀, 닷새 만에 최고 매출 1위를 석권한 후 최상위(3위 이내, 17일 기준) 자리를 수성 중이다.

회사는 현재 1차 중국 비공개테스트(CBT)에서 나온 이용자 반응을 바탕으로 현지에 서비스할 '레이븐'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다. 또 이 게임의 중국 서비스를 맡은 넷이즈와 시범 서비스 시기를 조율 중이다.

올해 모바일게임 사업을 공격적으로 전개했지만, 업계 예상보다 큰 성과를 내지 못한 넥슨은 오는 18일 출시할 모바일 RPG '히트'로 분위기 반전을 노리고 있다. 이 게임의 사전등록에 참가한 60여 만명의 이용자에 사전 플레이(출시 전 게임 이용) 안내 문자를 발송해 지난 16일부터 사전 플레이를 진행 중이다.

이 회사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은 약 1조3809억원이다.

내년 상반기 모바일게임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선언한 엔씨소프트는 '블레이드앤소울 모바일'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 게임은 엔씨소프트의 온라인 MMORPG '블레이드앤소울'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카드배틀 게임이다.

현재 회사는 중국 텐센트와 현지 출시 시점을 조율 중이며, 연내 중국에 출시할 전망이다. 중국 출시에 이어 약간의 차이를 두고 국내에도 출시될 예정이다. 업계에 따르면 회사는 연내 '블레이앤소울 모바일'의 서비스 전략과 출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의 올해 3분기까지의 누적 매출은 6013억원이다.

'서머너즈워'(모바일 RPG)의 해외 장기 흥행으로 게임사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는 컴투스는 남은 기간도 이 게임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해외 출시 1년 5개월이 지난 '서머너즈워'는 매출 순위로 미국 구글플레이 4위, 중국 애플 앱스토어 8위, 일본 애플 앱스토어 1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 주요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회사는 오는 21일 '서머너즈워' 이용자 200명을 초정해 '이용자 간담회'를 열고 대규모 콘텐츠 개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 회사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3169억원을 기록했다.

이 밖에 '뮤오리진'으로 큰 재미를 본 웹젠의 경우, 온라인게임 '엘로아'의 북미·유럽 출시를 위한 막바지 준비를 진행 중이다. 회사는 17일 오후 자체 게임포털 '웹젠닷컴'을 통해 '엘로아'의 북미·유럽 지역 공개테스트(OBT)를 시작했으며 이달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회사는 올해 3분기까지 누적 매출 1701억원을 기록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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