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쏟아지는 스마트밴드… 기능보단 중요한건 뭐?

샤오미 '미밴드' 후속 이어 미 '핏비트' 국내 상륙 예고
삼성은 저가모델 내놓을 듯… "기능보다 가격이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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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쏟아지는 스마트밴드… 기능보단 중요한건 뭐?

국내 쏟아지는 스마트밴드… 기능보단 중요한건 뭐?

스마트워치와 함께 웨어러블 기기 시장의 큰 축을 형성하고 있는 스마트밴드 시장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특화 기능으로 스마트워치와 다른 시장을 형성해가고 있는 스마트밴드 제조사들이 다양한 제품을 앞세워 또 한 번의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샤오미의 새 스마트밴드인 '미밴드 1S'가 공개된 가운데 이르면 내달부터 국내에서도 수입 유통업체를 통해 본격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샤오미는 지난 11일 미밴드의 후속 신제품인 '미밴드1S'를 출시, 중국 등 온라인 매장에서 판매에 들어간 상태다. 국내에는 전파인증을 거쳐 이르면 내달 중순부터 수입 유통업체를 통해 판매된다.

지난해 하반기 출시된 샤오미의 '미밴드'는 2만원대의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이 팔렸다. 이번에 샤오미가 새로 선보인 신제품은 기존 미밴드에 심박 감지기능을 추가하고, 가격은 2만원대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밴드에 특화한 미국 핏비트도 출시 제품을 지속적으로 늘리고 있다. 올 상반기 심박 기능이 포함된 '핏비트 차지 HR'를 국내 출시한 데 이어, 위성위치추적(GPS) 기능이 담긴 '핏비트 서지' 제품도 곧 국내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스마트워치에 집중했던 삼성전자도 저가형 스마트밴드를 출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저가형 스마트밴드 시장에 관심을 드러내며, 신제품 출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이 지난해 초 선보인 기존 스마트밴드 '기어핏'이 24만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했을 때, 앞으로 나오는 스마트밴드는 이보다 저렴한 가격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밴드의 시장 점유율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워치를 제외한 스마트밴드 시장에서 쌍두마차인 핏비트와 샤오미의 점유율이 70%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스마트워치 시장에서 애플과 점유율 1, 2위를 다투는 삼성전자가 스마트밴드까지 본격적으로 힘을 실을 경우 스마트밴드 시장 판도에도 상당한 변화가 올 수 있다는 관측이다.

업계 관계자는 "스마트워치 만큼이나 스마트밴드 시장도 제품이 다양해져 경쟁이 치열해지는 양상"이라며 "경쟁의 키는 기능보다는 가격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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