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시장 3조 규모… 5년내 5배 이상 성장 17조원 전망

전통제조업서 IT사업까지
IoT 미래 기술·전망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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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T시장 3조 규모… 5년내 5배 이상 성장 17조원 전망
디지털타임스와 한국SW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하는 'IoT 컨버전스 인뎁스 콘퍼런스 2015'가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이날 행사에서 조광수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가 '사용자 경험으로 바라보는 IoT 융합 비즈니스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김민수기자 ultrartist@


■ 2015 IoT 융합 콘퍼런스

전통적인 제조업부터 최신 IT사업까지 패러다임 전환의 축으로 꼽히고 있는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미래 기술과 전망이 한자리에 소개됐다.

1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IoT 컨버전스 인뎁스 콘퍼런스 2015'에는 IoT 산업현황과 전망에 대한 전문가, 관련 기업들의 사례가 발표됐다. 디지털타임스와 한국SW산업협회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올해로 2회째로, 미래부를 비롯한 주요 연사들의 기조연설, IoT 관련 기업들의 개별 발표로 진행됐다.

미래부는 IoT 추진 계획과 주요 과제 등에 대해 발표했다. 미래부는 IoT를 모든 사물이 인터넷으로 연결되는 초연결사회로 정의하고, 서비스, 플랫폼, 네트워크 기술력을 확보해 IoT 선진국들과 기술격차를 줄이기 위해 정부 차원에서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미래부는 국내 IoT 시장이 올해 3조 3000억원에서 2020년 17조원으로 급성장하기 때문에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기 위한 지원사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미래부는 이어 현재 IoT 부문에서 우리나라와 미국의 기술 격차는 1.7년이며, 보안과 제품 부문의 원천기술의 확보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상은혜 미래부 사무관은 "미래부는 IoT 부문 민간의 투자 촉진을 위해 초기 수요를 창출하고, 기획부터 해외 시장을 겨냥한 IoT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영욱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부장은 지난해만해도 미래 기술이었던 IoT가 기업과 일상 속으로 다가왔다고 설명했다. 김 부장은 올 초 양평에 IoT를 활용해 딸기 재배 환경을 구축해 재배 농가들의 불편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재배지에 온도, 습도 센서를 장착해 딸기 재배 주기에 따른 최적의 온도를 설정하고 해당 범위를 벗어나는 등 이상 징후가 발견되면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 즉시 알림을 받게 되는 방식이다. 김 부장은 이처럼 IoT를 활용해 기존 문제를 해결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IoT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제품이나 기술이 아니라 서비스라는 것. 그는 "IoT에서 중요한 것은 사람들이 기술의 혜택을 통해 어떤 편리함과 수익을 얻는지에 따라 달려 있다"며 "제품과 기술은 도구가 될 것이며 핵심 경쟁력은 서비스와 관련 정보를 쥐고 있는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발표자로 나선 조광수 연세대학교 정보대학원 교수는 IoT 시대에 중요한 것은 제품과 기술이 아니라 사용자를 구매, 재사용할 수 있게 하는지에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조 교수는 "너무나 많은 제품과 서비스가 있기 때문에 이제는 사용자경험(UX) 시대가 오고 있다"며 "이전까지는 제품과 서비스가 얼마나 좋은지가 중요했지만, 이제는 얼마나 잘 쓰게 하는지가 경쟁력"이라고 말했다. 조 교수는 구글 IoT 온도 조절기 네스트, 네스트를 활용한 월풀의 세탁기 등의 사례를 들며 IoT는 새로운 시장을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술과 제품의 가치는 앞으로 갈수록 떨어지겠지만, IoT로 각 기술과 서비스를 연결하는 기존에는 없는 사업 모델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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