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제공
올해 최고의 대학생 발명품으로 '음성인식 다용도 수납함'이 선정됐다.
특허청과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공동 주최하는 전국 최대 규모의 대학생 발명대회인 '2015 대학창의발명대회'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은 전주대(정수·최시용·유창열)팀이 차지했다.
음성인식 다용도 수납함은 휴대전화에 터치하거나 음성으로 말하면 수납함을 LED로 알려주는 것으로, 서랍을 직접 열어 내용물을 찾는 기존 수납함의 불편함을 없앨 수 있도록 개발됐다. 발명품이 상용화되면 빠르게 물품을 찾을 수 있고, 서랍식 수납함뿐 아니라 기업 물류창고나 도서관 등에 적용할 수 있다. 대상 수상자에겐 상금 700만원과 대통령상이 수여된다.
국무총리상은 자전거 신발 밑창과 페달을 자기력을 이용해 결합시켜 자전거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자전거 클릿슈즈'를 발명한 금오공대(박승민·오신일·서정복)팀이 차지했다. 대회에는 전국의 127개 대학에서 4284건의 발명 아이디어가 출품됐으며, 시상식은 오는 10일 오후 서울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열린다.
대전=이준기기자 bongc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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