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원장 신무환)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연세대 국제캠퍼스(인천 송도)에서 제1회 'C(Convergence) 메이커톤(Make-A-Thon)'행사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무박 2일간 열린 이번 행사는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과, 인천대 창업지원단(단장 정영식), 인하대 기업가센터(센터장 손동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박인수)가 공동으로 개최했다. 인천에서 최초로 열린 이번 메이커톤은 200명의 참여 희망자 중 80명이 최종 선발돼, 국내메이커톤 중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메이커톤이란 전문가가 아닌 아마추어급의 일반 개인이 3D프린터나 오픈 소스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등을 이용해 혁신적인 실용적인 제품서비스를 구성하고 개발하는 창작운동이다. 메이킹(Making)과 마라톤(Marathon)의 합성어로서 마라톤에서 42.195㎞를 달리는 것처럼 42시간 동안 무박으로 작품의 구상과 제작을 완성하는 것을 말한다.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 관계자는 "대규모 인원이 참가할 수 있었던 것은 연세대 글로벌융합기술원이 정부의 ICT 명품인재양성사업의 일환으로 융합 교육을 위해 넉넉한 창의공간과 3D 프린터 등의 최첨단 장비들을 구축했기에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 참석한 이학재 국회의원(인천 서구 강화군읍)은 격려사를 통해 "인천에서 전국적으로 가장 큰 규모의 창조경제 관련 프로그램이 열린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참여한 모든 젊은이들이 도전과 희망을 안고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 권혁배 인하대 팀은 '피니언 기어(Pinion Gear)와 신소재 융합을 사용한 탈부착 형식의 도어 안전 디바이스'로 최우수상인 인천광역시장상을, 박지현 연세대 팀은 '손으로 직접 돌릴 수 있는 인풋 디바이스'를 주제로 정보통신기술진흥센터장상을 각각 수상했다.
박진배 연세대 대외행정부총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프리미엄교육을 선도하는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의 뛰어난 교육인프라와 자원을 인천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고, 인천지역의 대학들과 함께 진행하게 된 뜻깊은 행사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김광태기자 kt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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