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스포츠 마니아 타깃… 실시간 고객 서비스
■유통의 새바람 O2O
(9) 겨울 스포츠 의류 '911스포츠'
기온이 급격하게 내려가면서 겨울 스포츠 마니아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다 .
스키·보드를 즐기는 사람들은 이 시즌이면 겨울 스포츠의 메카인 서울 학동 지역을 찾게 되는데 필수적으로 들러야 할 곳이 '911스포츠'다. 911스포츠(www.911sports.co.kr)를 운영하는 김상준 대표는 스노보드 1세대다. 스노보드는 당시 고급 스포츠라는 인식이 있었고 관련 용품들도 대부분 외국 수입 브랜드들이었다. 김 대표는 스노보드 대중화를 위해 관련 용품 쇼핑몰 창업을 결심했다.
현재는 911스포츠와 더불어 쇼군(www.shogunshop.com)까지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두 곳 모두 오프라인에서 시작해 온라인까지 진출했다. 이곳에서는 스노보드, 웨이크보드, 서핑, 스케이트보드 등 레포츠 용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파워블로거 등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해 고객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 두 곳을 운영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었다. 특히 수천개에 달하는 제품의 재고 관리가 관건이었다. 김 대표는 메이크샵의 '셀피아' 물류관리 솔루션을 도입해 이를 해결했다. 셀피아는 국내 대표 O2O 솔루션으로, 온라인과 오프라인간의 실시간 연동은 물론 각 판매처별로 들어오는 주문과 재고를 하나의 솔루션에서 관리하게 해 준다.
김 대표는 "셀피아 도입 후 오프라인 매장과 온라인쇼핑몰에 대한 주문과 재고 파악이 실시간으로 가능해져 업무 효율이 크게 높아졌다"며 "고객서비스에 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하는 게 가능해지다 보니 고객 만족도도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이어 "전문성과 책임감으로 고객 만족을 실현하는 국내 대표적인 레포츠숍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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