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정부가 미국 국가안전보장국(NSA)와 영국 정보통신본부(GCHQ) 등이 배포한 것으로 추정되는 악성코드를 발견해 수사에 착수했다.
26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엔가젯은 독일 슈피겐을 인용해 검찰이 정부 내에서 사용하는 PC에서 스파이 활동에 이용하는 레긴 악성코드(Regin malware)를 발견하고 유입 경로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감염된 PC 중에는 총리가 사용하는 노트북도 포함됐으며 현재 피해범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미국 NSA가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 총리를 퇴임 후에도 감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고, 지난해에도 독일 총리와 의회를 감청한 사실이 알려져 역시 파장이 일기도 했다. 그럼에도 양국 정보기관이 첩보활동에서 협력을 이어가는 등 복잡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26일(현지시간) IT 전문 매체 엔가젯은 독일 슈피겐을 인용해 검찰이 정부 내에서 사용하는 PC에서 스파이 활동에 이용하는 레긴 악성코드(Regin malware)를 발견하고 유입 경로 등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감염된 PC 중에는 총리가 사용하는 노트북도 포함됐으며 현재 피해범위를 파악하고 있다고 보도는 전했다.
앞서 지난 7월에는 미국 NSA가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전 총리를 퇴임 후에도 감청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었고, 지난해에도 독일 총리와 의회를 감청한 사실이 알려져 역시 파장이 일기도 했다. 그럼에도 양국 정보기관이 첩보활동에서 협력을 이어가는 등 복잡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이재운기자 jwle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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