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하이텍(대표 김수호)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5 한국전자전'(Korea Electronics Show, KES)에서 신개념 터치 알고리즘 터치센서 'TOS'(Touch on Steel)를 선보였다.
TOS는 표면 재질에 영향을 받는 정전용량방식 센서와 달리 금속 등 다양한 재질에 동일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는 신개념 터치 알고리즘 센서다. 터치 부위에 양면접착제로 부착하면 사용할 수 있고, 필름 형태로 구성돼 있어서 곡면 등 다양한 형태의 메탈에 적용이 가능하다. 알고리즘으로 구현되므로 멀티 키, 롱키,드래그, 휠(Wheel) 기능도 가능하다. 애플리케이션 환경에 따라 피에조(Piezo) 방식과 인덕턴스(Inductance) 방식 등 다양하게 적용할 수 있다.
우정하이텍 김수호 대표는 "정전용량 방식의 터치 센싱은 표면 재질의 구성성분에 따라 제작에 많은 제약이 따르는데, 특히 취약한 부분이 금속성분이 포함된 재질에 적용이 불가하다는 점"이라며 " 현재 각종 가전제품과 내구성이 필요한 애플리케이션에는 디자인, 위생, 기능 측면을 고려해 제품외관에 메탈 재질을 적용하고자 하는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이런 추세를 반영해 TOS를 개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