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IoT·모바일 중심 인공지능·핀테크 부각

SW역할·영향력 중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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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IoT·모바일 중심 인공지능·핀테크 부각


내년 ICT 10대 이슈

주요 시장조사업체와 연구기관이 발표한 내년 ICT 주요 전망을 분석한 결과 소프트웨어(SW) 역할이 더 커질 전망이다.

13일 정보통신진흥센터(IITP)와 가트너 등이 전망한 '2016 ICT' 10대 이슈'를 살펴보면 예년에 비해 SW 중요성이 더욱 강조됐다. 두 기관이 제시한 내년 ICT 이슈는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모바일을 중심으로 인공지능과 핀테크 등이 부각됐다. 10대 이슈 중 하드웨어 비중이 큰 이슈는 배터리와 로봇, 드론으로 이 중 배터리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부문은 SW 역할이 절대적이다.

IITP는 △IoT △핀테크 △보안 △중국 ICT △헬스케어 등을 내년 10대 이슈로 꼽았다. 올해 이슈로도 꼽혔던 IoT와 모바일은 기존 기술을 받아들인다는 개념에서, 실제 수익을 내고,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진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IITP 측은 "IoT와 모바일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플랫폼으로 역할이 커질 것"이라며 "정부는 관련 부문에 적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SW 개발을 위해 엑소브레인과 딥뷰 등 연구개발을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가트너는 △전체 업무용 콘텐츠의 20%가 머신으로 작성 △자립형 SW 에이전트 등장 △스마트 머신의 역할 강화 등 SW 영향이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고도화된 SW 알고리즘을 통한 자동화가 디지털 세상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 관계자는 "10대 미래 기술은 개별 기술이 아니라 서로 밀접한 연관이 있다"며 "기업과 소비자들이 새롭게 대두 되고 있는 기술들을 적극적으로 포용하면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이후에도 ICT 주요 이슈에서 SW의 영향력은 더 커질 것이란 예상이다. 특히, 단순 업무 처리가 아닌 상황을 예측하고, 정보는 기반으로 대응방안을 자동으로 결정하는 고도화된 SW 알고리듬이 산업 전반에 확산 될 전망이다. 그러나 국내 SW산업은 콘텐츠와 단순 기능 제공 부문에 쏠려 있다는 점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려하고 있다. 6000여개에 달하는 SW업체 중 절반 가량이 연 매출 10억원 미만의 영세업체로 대규모 투자가 필요한 알고리듬 부문이 취약하다.

SW업계 관계자는 "ICT의 전망은 조사업체마다 조금씩 차이는 있지만 공통적인 부문은 SW 영향력이 더 중요해진다는 점"이라며 "ICT 부문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기계학습이나 딥러닝 등 단순 SW기술과 차별화 할 수 있는 부문을 집중 육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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