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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 치료제 내성·재발 등 한계 극복

 

남도영 기자 namdo0@dt.co.kr | 입력: 2015-10-07 18:30
[2015년 10월 08일자 11면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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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 사업화유망 히든테크
(7) 김용성 아주대학교 교수팀 '종양조직 침투 펩타이드'


항암 치료제 내성·재발 등 한계 극복



혁신적인 기술은 한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할 뿐 아니라 세계 산업 구도 전체를 바꾸기도 한다. 정부의 R&D 성과가 연구실을 벗어나 시장에서 빛을 볼 수 있도록 기술과 시장을 연결하는 일이 중요한 이유다. 아직 사업화되지 못 했지만 뛰어난 잠재력을 갖고 있는 유망기술을 미래창조과학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과 함께 선정해 소개한다.

항체 등 항암약물이 암 조직 내부로 더 잘 침투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은 암 치료를 위해 활발하게 연구되고 있는 분야다.

김용성 아주대학교 교수팀은 항체가 종양에 침투하는 과정에서 거치는 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종양 치료용 항체가 중쇄말단에 융합될 경우 융합 항체가 고형암 조직 내부로 현저히 잘 침투하도록 돕는 '종양조직 침투 펩타이드'(TPP·Tumor tissue-Penetrating Peptide)를 개발하는 데 성공한 것. 이 기술은 종양조직 침투기능과 종양조직 신생혈관 억제 기능을 모두 가졌다는 점에서 획기적이라고 할 수 있다.

기존 항체치료제의 낮은 효능과 내성 발생, 재발 등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구팀은 종양조직 침투 펩타이드를 기존에 허가된 고형암 표적 단일클론항체(mAb)에 융합시킨 '고형암 침투 항체'(mAb-TPP)를 개발, 기존 치료용 항체보다 현저히 향상된 항암 효능을 구현하는 동시에, 기존 항체치료제에 내성을 보이는 악성 고형암에도 항암 효과가 있는 신약으로 개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구팀은 연구성과실용화진흥원의 연구성과 사업화지원 사업을 통해 기업으로의 기술이전 및 상용화를 위한 추가 기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김용성 교수는 "종양조직 침투 펩타이드(TPP)는 기반기술이어서 응용범위가 매우 넓다"며 "종양조직 침투 항체 신약뿐만 아니라 TPP가 융합된 항체·약물결합체, 단백질, 소분자 약물, 나노입자 또는 리포좀을 이용한 악성 종양 및 신생혈관 관련 질환 치료·진단용 조성물 등으로 응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도영기자 namdo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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