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자치부는 정재근 차관이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루스 에스뜨레야 엘살바도르 경제부 차관을 접견하고 양국 간 전자정부 협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고 밝혔다.
루스 에스뜨레야 엘살바도르 차관은 지난 7월 전자정부 국제 워크숍(엘살바도르 대통령기획수석실 주최)에 참가한 한국 대표단의 전자정부 발표를 인상 깊게 듣고, 엘살바도르 국가투자유치 차원에서 한국과 적극적인 전자정부 교류를 위해 특별히 행자부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루스 에스뜨레야 엘살바도르 경제부 차관은 한-중미 FTA 제1차 협상에 참여하기 위해 이달 21일부터 25일까지 방한, 엘살바도르 수석대표로서 교육, 의료, 식량안보 등 한국과 다양한 분야에 대한 FTA 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행자부는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추진전략 및 한국의 우수한 시스템 사례를 소개하였고 특히 엘살바도르가 관심 있는 사이버 보안 등을 설명했다.
행자부는 많은 중남미 국가와 우리나라의 전자정부 협력을 희망하고 있다며, 올 하반기에는 파나마, 멕시코 정부와 함께 전자정부 공동협력 포럼을 개최(10월 23일, 10월 27일)하고, 특히 브라질과는 전자정부 보충협정을 연내에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은 "엘살바도르를 비롯한 중남미 국가들은 한국의 개발협력 사업의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하면서 "엘살바도르, 파나마, 멕시코 등에 한국의 우수한 행정제도, 전자정부를 전파하는 등 행정한류를 더욱 강화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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