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오프 재고 통합관리로 소비자에 어필
■유통의 새바람 020
(5) 남성의류 전문 '조군샵'
2006년 오픈한 조군샵(www.jogunshop.com)은 온라인에서 출발해 오프라인까지 영역을 확장하면서 독자적 남성의류 브랜드로 자리 잡았다.
댄디 캐주얼 컨셉트로 독특한 스타일과 고품질을 경쟁력으로 내세워, 고객들이 단순히 옷을 구입하는 것을 넘어 라이프스타일을 소비하도록 하자는 것이 조군샵의 지향점이다. 이에 따라 의류부터 코스메틱, 기능성 속옷에 이르기까지 남성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밀착된 브랜딩 전략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SPA 브랜드들의 국내 진출로 패션업계가 불황을 겪는 가운데서도 조군샵은 이 같은 전략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다.
SPA 브랜드보다 가격은 저렴하지만 질이 보장된 제품을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선보였고 이는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다.
조군샵을 운영하는 조안익 대표는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기 위해 지난 2012년 서울 홍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현재 조군샵은 전국에서 14개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재고와 매출을 통합 관리를 위해 메이크샵의 통합물류솔루션 '셀피아(www.sellpia.com)'를 도입했다. 셀피아 도입 후 제품 판매 추이와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 신속하게 상품을 공급하고 채널별로 적중률이 높은 상품을 제안할 수 있게 됐다.
조 대표는 "셀피아의 기능 중 오프라인과 온라인의 재고 연동이 다른 POS 솔루션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 탁월해 셀피아 이용 후 매출은 2배 이상 늘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채널에서 고객과 소통할 수 있는 인프라 구축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박미영기자 my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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