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강도 등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 2년만에 26% 감소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기만 해도 범죄 억제 효과가 뚜렷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안전처와 경찰청이 어린이보호구역 및 도시공원 내 설치된 CCTV 4132개소를 대상으로 CCTV 설치 전(2013년 상반기)과 설치 후(2015년 상반기) 범죄발생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약 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 발생건수는 57%가 감소했고 강도는 64%, 성범죄 발생건수는 24%가 줄었다. 절도와 폭력 범죄 발생건수도 각각 34%와 19% 감소했다.
CCTV는 범죄예방 외에도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14년 한 해동안 CCTV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검거한 범인 수가 197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5대 강력범죄 검거 건수는 1121명에 이른다. CCTV를 활용한 범인 검거율은 2013년에 비해 약 84% 증가했다.
안전처는 앞으로 경찰청과 협력해 생활권 취약지역(우범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등에 CCTV를 효과적으로 설치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복수 안전처 생활안전정책관은 "CCTV는 범죄는 물론 안전사고의 예방과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지역안전 핵심인프라"라며 "앞으로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CCTV 설치를 지속 추진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
국민안전처와 경찰청이 어린이보호구역 및 도시공원 내 설치된 CCTV 4132개소를 대상으로 CCTV 설치 전(2013년 상반기)과 설치 후(2015년 상반기) 범죄발생현황을 비교 분석한 결과, 살인, 강도, 성범죄, 절도, 폭력 등 5대 강력범죄 발생건수가 약 26.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살인 발생건수는 57%가 감소했고 강도는 64%, 성범죄 발생건수는 24%가 줄었다. 절도와 폭력 범죄 발생건수도 각각 34%와 19% 감소했다.
CCTV는 범죄예방 외에도 범인을 현장에서 검거하는 데에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은 2014년 한 해동안 CCTV를 통해 용의자를 특정하고 검거한 범인 수가 1970명에 이른다고 밝혔다. 5대 강력범죄 검거 건수는 1121명에 이른다. CCTV를 활용한 범인 검거율은 2013년에 비해 약 84% 증가했다.
안전처는 앞으로 경찰청과 협력해 생활권 취약지역(우범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도시공원 등에 CCTV를 효과적으로 설치 운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복수 안전처 생활안전정책관은 "CCTV는 범죄는 물론 안전사고의 예방과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지역안전 핵심인프라"라며 "앞으로 경찰청 등 관계기관과 함께 CCTV 설치를 지속 추진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는 지역 환경을 만들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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