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큐브' 패키지 SW로 판매
대규모 앱 수초만에 설치 가능
대규모 앱 수초만에 설치 가능
LG CNS가 자체 개발한 클라우드 솔루션을 VM웨어와 협력해 해외 판매에 나선다. LG CNS가 클라우드 부문 솔루션을 패키지 SW형태로 판매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일(현지시간) VM웨어와 LG CNS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콘 센터에서 열리고 있는 'VM월드 2015'에서 클라우드 부문 협력을 발표했다.
이번 협력은 LG CNS가 개발한 데스크톱가상화(VDI) 관리 솔루션 'VM큐브'를 VM웨어 VDI 솔루션과 함께 판매하는 것이다.
신창현 LG CNS 클라우드사업담당 부장은 "국내는 공공기관과 기업에 공급해 VM큐브 성능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VM월드에서 해외 바이어들과 VM큐브 공급을 논의했으며 시장 상황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공급을 계획 중이다"고 말했다.
VM큐브는 관리자가 VM웨어 VDI 환경에서 가상 업무공간의 생성과 삭제, 그리고 필요한 업무용 앱 배포를 할 수 있다. VM웨어 앱볼륨과 연동해 대규모의 앱을 수초만에 설치할 수 있다.
수밋 다완(Sumit Dhawan) VM웨어 엔드유저컴퓨팅 부문 수석 부사장은 "기업들이 VDI에 대한 필요성은 인식하고 있지만 관리가 쉽지 않아 도입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이번 협력으로 전세계 5만개에 달하는 VDI 고객사와 신규고객들이 LG CNS 솔루션으로 VDI 구축과 관리에 대한 부담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LG CNS는 VDI 구축사업을 진행하면서 VM큐브를 자체 개발했으며, 2010년부터 전사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회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VM웨어와 함께 해외 VDI 사업에서 VM큐브 공급을 추진한다.
김종완 LG CNS 상무는"VM큐브는 VDI 도입의 복잡성을 없애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며 "이번 협력을 통해 해외 VDI 시장에서 양 사가 상승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샌프란시스코(미국)=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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