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의 쉐보레 스파크가 신차 효과에 힘입어 경차 시장에서 독주하던 기아차 모닝을 제치고 7년 8개월만에 경차 1위 자리를 탈환했다.
1일 각사에 따르면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달 6987대가 팔렸다. 기아차 모닝 판매량은 이보다 33대 적은 6954대에 그쳤다.
스파크가 모닝을 따돌린 것은 지난 2009년 12월 스파크의 전신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마지막 1위를 기록한 뒤 이듬해 1월부터 경차로 편입된 모닝에게 줄곧 선두 자리를 내준지 7년 8개월 만의 일이다.
스파크의 이 같은 선전은 신차 효과 덕분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난달 3일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이 나온 스파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3% 신장했다. 이는 2011년 3월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이후 월간 판매량으로는 최대치다. 반면 모닝은 전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4.1% 감소했다.
한편, 올 1~8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기아차 모닝이 5만6941대, 스파크가 3만5977대로 모닝이 여전히 크게 앞서고 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1일 각사에 따르면 쉐보레 스파크는 지난달 6987대가 팔렸다. 기아차 모닝 판매량은 이보다 33대 적은 6954대에 그쳤다.
스파크가 모닝을 따돌린 것은 지난 2009년 12월 스파크의 전신인 마티즈 크리에이티브가 마지막 1위를 기록한 뒤 이듬해 1월부터 경차로 편입된 모닝에게 줄곧 선두 자리를 내준지 7년 8개월 만의 일이다.
스파크의 이 같은 선전은 신차 효과 덕분으로 풀이할 수 있다. 지난달 3일 6년 만에 완전변경 모델이 나온 스파크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3% 신장했다. 이는 2011년 3월 쉐보레 브랜드 국내 도입 이후 월간 판매량으로는 최대치다. 반면 모닝은 전년 동월보다 판매량이 4.1% 감소했다.
한편, 올 1~8월 누적 판매량에서는 기아차 모닝이 5만6941대, 스파크가 3만5977대로 모닝이 여전히 크게 앞서고 있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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