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 종료 제대로 안돼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작동
단말기 성능 감소·배터리 손실… 보안위협도 경고
단말기 성능 감소·배터리 손실… 보안위협도 경고
아이폰과 아이패드에서 앱을 실행해 사용하고 난 후 종료를 해도 제대로 종료되지 않고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동작하는 취약점이 발견됐다.
파이어아이코리아(대표 전수홍)는 일명 '불면증 취약점(insomnia vulnerability)'이라고 불리는 iOS의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취약점은 iOS 단말기에서 사용자가 앱을 종료해도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작동하는 형태다. 이로 인해 단말기의 성능과 시스템의 효율성이 줄어들고 배터리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 해커들이 이 취약점을 악용할 경우 피해자가 단말기에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뒤 사용자의 iOS에서 꺼지지 않고 계속 실행되면서 위치, 문자, 파일 등 중요한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애플은 iOS에서 사용자가 이용 중이던 앱을 3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저절로 기능을 중단시켜 불필요한 시스템 사용을 막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불면증 취약점으로 인해 사용자가 실행 중이던 앱을 끄더라도 계속해서 백그라운드상에 켜져 있는 상태로 있는 것이다.
애플의 보안팀은 이번 취약점을 확인하고 iOS 8.4.1.버전에서 수정했다.
파이어아이는 특히 이 취약점으로 인해 기업의 임원이나 관리자들이 심각한 보안위협을 받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에 경제적 손실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바일을 통해 금융정보, 기업 비밀, 지적 자산, M&A 정보 등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내려받아 열람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취약점 등을 이용한 모바일 해킹에 노출될 경우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전수홍 지사장은 "예전에는 노트북, 데스크톱 등을 업무 기기로 사용했기 때문에, 비교적 직원들의 네트워크 사용을 파악하기 손쉬웠으나 최근에는 모바일 단말기를 업무 기기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기업 정보보안을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파이어아이코리아(대표 전수홍)는 일명 '불면증 취약점(insomnia vulnerability)'이라고 불리는 iOS의 새로운 취약점이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취약점은 iOS 단말기에서 사용자가 앱을 종료해도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작동하는 형태다. 이로 인해 단말기의 성능과 시스템의 효율성이 줄어들고 배터리 손실을 야기할 수 있다. 해커들이 이 취약점을 악용할 경우 피해자가 단말기에 악성 앱을 설치하도록 유도한 뒤 사용자의 iOS에서 꺼지지 않고 계속 실행되면서 위치, 문자, 파일 등 중요한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애플은 iOS에서 사용자가 이용 중이던 앱을 3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저절로 기능을 중단시켜 불필요한 시스템 사용을 막는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하지만 불면증 취약점으로 인해 사용자가 실행 중이던 앱을 끄더라도 계속해서 백그라운드상에 켜져 있는 상태로 있는 것이다.
애플의 보안팀은 이번 취약점을 확인하고 iOS 8.4.1.버전에서 수정했다.
파이어아이는 특히 이 취약점으로 인해 기업의 임원이나 관리자들이 심각한 보안위협을 받을 수 있으며 이로 인해 기업에 경제적 손실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바일을 통해 금융정보, 기업 비밀, 지적 자산, M&A 정보 등 기업의 민감한 정보를 내려받아 열람하는 일이 빈번하기 때문에 이번에 발견된 취약점 등을 이용한 모바일 해킹에 노출될 경우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전수홍 지사장은 "예전에는 노트북, 데스크톱 등을 업무 기기로 사용했기 때문에, 비교적 직원들의 네트워크 사용을 파악하기 손쉬웠으나 최근에는 모바일 단말기를 업무 기기로 사용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기업 정보보안을 위해서는 더욱 철저한 대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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