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출신 팀장으로 영입
하반기 매출 극대화 나설듯
하반기 매출 극대화 나설듯
비상장사인 넷마블게임즈가 연내 자회사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키움증권 출신 인사를 팀장으로 영입해 IR(기업·투자설명)팀을 만들었다.
IR팀은 상장 예비 심사신청 등 상장 준비와 펀드매니저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상장(IPO) 관련 기업설명회도 맡는다.
넷마블 관계자는 "IR팀 신설은 자회사 상장을 미리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 상황에 따라 팀원을 충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의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의 상장 주관사로 각각 삼성증권, 대우증권이 선정된 상태다. 특히 넷마블은 상장 이후에도 자회사가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상장에 앞서 수익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넷마블몬스터는 '몬스터길들이기'(모바일 역할수행게임)에서, 넷마블엔투는 '모두의 마블'(모바일 보드게임)에서 대부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넷마블엔투는 하반기 중 디즈니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두의 마블 디즈니'(가칭)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과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몬스터는 지난 4월 '글로벌 원빌드'(세계 시장에 동일한 게임을 언어만 바꿔 출시하는 것)로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퓨처파이트'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148개국 동시 출시 직후 118개 국가의 인기 차트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출시 두 달여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선(先) 수익 다변화, 후(後) 상장' 전략은 하나의 게임 성공으로 상장사가 된 개발사의 경우, 차기 흥행작이 나올 때까지 부진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년 10월, 모바일 러닝게임 '쿠키런'의 흥행으로 상장했지만, 아직 차기작을 내지 못하고 있는 데브시스터즈는 상장 이후 올 2분기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16일 업계에 따르면 넷마블은 최근 동양증권(현 유안타증권)·키움증권 출신 인사를 팀장으로 영입해 IR(기업·투자설명)팀을 만들었다.
IR팀은 상장 예비 심사신청 등 상장 준비와 펀드매니저 등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활동을 담당할 예정이다. 상장(IPO) 관련 기업설명회도 맡는다.
넷마블 관계자는 "IR팀 신설은 자회사 상장을 미리 준비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 상황에 따라 팀원을 충원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넷마블은 자회사 넷마블몬스터와 넷마블엔투의 연내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회사의 상장 주관사로 각각 삼성증권, 대우증권이 선정된 상태다. 특히 넷마블은 상장 이후에도 자회사가 좋은 실적을 낼 수 있도록, 상장에 앞서 수익원을 늘린다는 전략이다. 넷마블몬스터는 '몬스터길들이기'(모바일 역할수행게임)에서, 넷마블엔투는 '모두의 마블'(모바일 보드게임)에서 대부분 매출이 발생하고 있다.
넷마블엔투는 하반기 중 디즈니의 지적재산권을 활용한 '모두의 마블 디즈니'(가칭)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일본과 북미·유럽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넷마블몬스터는 지난 4월 '글로벌 원빌드'(세계 시장에 동일한 게임을 언어만 바꿔 출시하는 것)로 출시한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마블 퓨처파이트'가 시장에서 호응을 얻고 있다. '마블 퓨처파이트'는 148개국 동시 출시 직후 118개 국가의 인기 차트 상위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출시 두 달여 만에 20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같은 '선(先) 수익 다변화, 후(後) 상장' 전략은 하나의 게임 성공으로 상장사가 된 개발사의 경우, 차기 흥행작이 나올 때까지 부진한 실적을 낼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실제 작년 10월, 모바일 러닝게임 '쿠키런'의 흥행으로 상장했지만, 아직 차기작을 내지 못하고 있는 데브시스터즈는 상장 이후 올 2분기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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