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접속 SW플랫폼 개발 나선다

미래부, ETRI 사업비 45억 책정… 2017년 최종 완성 목표
오픈소스 기반 개발자들과 공동 유지·보수 생태계 구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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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클라우드 ICT 환경 준비를 위해 안전성을 확보한 오픈소스 기반의 클라우드 접속 소프트웨어(SW)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이 플랫폼은 운영체제(OS)와 웹브라우저 두 가지 부문으로 추진된다. 1단계로 시제품 형태로 OS와 웹브라우저에서 클라우드 접속 플랫폼을 구현하고, 오는 2017년까지 완성도를 높여 일반 웹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진행된다.

11일 미래창조과학부에 따르면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연말까지 클라우드 접속 SW플랫폼 개발을 진행한다. 개발은 사업자를 선정해 연내에 시제품 형태로 구현하고, 오는 2017년 최종 SW 플랫폼 완성을 목표로 한다. ETRI는 관련 사업비로 약 45억원을 책정했다.

이번 사업은 업무환경이 클라우드로 전환됨에 따라 보안성을 확보한 안전한 클라우드 접속 환경을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현재 클라우드 접속 SW 플랫폼은 각 사업자마다 서로 다른 방식을 사용하고, 추가로 SW 설치가 필요한 부분들도 개별적으로 진행됐다.

이에 연구원은 클라우드 웹서비스를 안전하게 보장할 수 있는 웹브라우저와 OS를 오픈소스로 만들어 보안성을 확보한 클라우드 접속 SW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게 됐다. 신속하고 지속적인 대응이 필요한 클라우드 특성에 맞춰 대응 체계도 새롭게 바꿨다. 이번 사업은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관련 개발자들과 커뮤니티를 구성해 공동으로 유지, 보수할 수 있는 생태계를 구성한다.

클라우드 특성에 맞춰 지속적인 성능 개선을 위해 소스코드를 공개하고, 개발자들의 의견을 공유하는 관련 포털과 위키 사이트도 운영된다.

이렇게 개발된 클라우드 접속 SW플랫폼은 현재 각 SW업체들이 제공하고 있는 OS, 웹브라우저에서 제공되는 보안 솔루션을 대체하거나 호환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 여부에 대해 시제품이 만들어진 뒤 평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SW업계 관계자는 "최근 클라우드 부문에서 오픈소스 영향력이 커지고, 웹 표준이 확대되고 있지만 관련 기술의 방향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모른다"며 "공동 개발, 유지보수를 위한 개발자 생태계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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