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 다각화·이미지 개선 일거양득"

교육사업 공들이는 게임사
넥슨·엔씨·넷마블 등 투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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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요 게임사들이 교육 콘텐츠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교육 사업으로 당장 큰 수익이 나는 것은 아니지만, 수익 다각화, 기업 이미지 개선이라는 중장기 효과를 노린 것이란 해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의 지주회사인 NXC, 엔씨소프트, 넷마블, 한빛소프트 등은 소프트웨어 개발력을 바탕으로 직접 교육용 콘텐츠를 개발하거나, 교육 전문업체와 라이선스 제휴를 맺고 지적재산권(IP)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교육 사업을 펼치고 있다. 관련 개발사 투자에도 적극적이다.

NXC와 엔씨소프트, 한빛소프트는 교육용 콘텐츠 자체 개발과 외부 개발사에 대한 투자를 병행하고 있다. 교육 사업의 해외 진출도 구상하고 있다. NXC는 2013년 선보인 소셜 영어학습 게임 앱 '캐치잇잉글리시'의 해외 출시를 준비 중이다. '캐치잇잉글리시'는 가족, 친구들과 함께 그림카드를 보고 서로 영어 문장을 맞추는 문제를 내고 정답을 맞히는 게임이다. 정답을 맞히면 카드를 획득할 수 있다. NXC는 현재 이 앱을 일본, 중국에 출시하기 위해 현지 배급사를 물색 중이다.

앞서 회사는 2011년부터 2013년까지 매년 각각 스마투스, 지식, 스마트스터디 등 외부 교육용 앱 개발·서비스사에 투자해왔다.

엔씨소프트는 2011년 출시한 '재미있는 야구백서'를 시작으로, 매년 평균 3개 이상의 유아·어린이 교육용 앱 '아이액션북' 시리즈를 출시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미국 교육용 앱 개발사 키드앱티브에 약 40억원(지분 25%)을 투자했다. 또 엔씨소프트는 키드앱티브 한국지사인 키드앱티브아시아의 설립에 참여했다. 현재 키드앱티브아시아는 엔씨소프트가 교육 전문업체 청담러닝과 공동 개발한 영어교육용 PC 게임 '호두 잉글리시' 개발·서비스를 맡고 있다. 엔씨는 키드앱티브와 협력해 '호두 잉글리시' 해외 서비스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넷마블게임즈는 출판사 학산문화사와 모바일 퍼즐게임 '모두의쿠키' IP 라이선스 제휴를 맺고, 학습만화 '모두의쿠키 중국가다'를 출시했다. '모두의쿠키'에 등장하는 주요 캐릭터들이 중국을 탐험하는 여정을 그려낸 책으로, 중국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는 설명이다.

한빛소프트는 최근 영어 학습이 가능한 어린이 드라마 '내품에 라바와 친구들'(제작사 베스페로엔터프라이즈)의 제작 및 협찬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