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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플러그인 영향력 빠르게 약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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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W업계, 보안·호환성 문제로 플래시·액티브X 등 지원 축소
HTML5 중심 웹표준 확대
소프트웨어(SW)업체들이 보안위험과 낮은 호환성을 이유로 웹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 지원을 줄이고 있다. 이 때문에 액티브X, 플래시 등 웹 플러그인 영향력이 빠르게 약해지고 있다.

2일 SW업계에 따르면, 웹브라우저에서 플러그인 지원이 축소되고 HTML5를 중심으로 웹표준이 확대됨에 따라 갈수록 플러그인 사용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플러그인(Plugin)은 웹페이지에서 동영상, 특정 파일 방식 문서 보기 등 작업을 수행할 수 있는 추가 프로그램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액티브X와 어도비 플래시 등이 대표적이다. 플러그인은 웹페이지에서 다양한 추가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활용돼 왔지만, 최근 보안과 호환성 문제가 부각되면서 지원이 줄어드는 추세다. 특히, 지난해 말 동영상과 추가 보안기능을 제공하는 HTML5가 웹 표준으로 제정되면서 플러그인 지원을 줄여가고 있다.

액티브X와 실버라이트를 제공했던 MS는 윈도10에 탑재된 새로운 웹브라우저 엣지에 플러그인 지원을 중단했다. 액티브X는 웹페이지에서 추가 기능을 실행할 수 있는 플러그인이며, 실버라이트는 동영상 재생에 활용되는 플러그인이다.

구글도 지난달 크롬 브라우저에서 플래시 지원을 줄이고 SW개발자들에게 HTML5를 사용을 권장한다고 발표했다. 구글은 크롬에 플래시 재생 중지 기능 선택사양을 제공해 웹페이지에서 플래시 구동을 제한할 수 있게 했다.

액티브X와 실버라이트는 MS가 엣지부터 지원을 중단한다고 밝힌 만큼 영향력이 급속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어도비는 플래시를 웹 중심에서 게임 부문으로 전환하고 있다. 현재, 페이스북과 SNS에서 구동되는 게임의 상당 수는 플래시로 제작됐다.

SW업계 관계자는 "플러그인은 인터넷 초기 다양한 기능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에서 부각됐지만 보안과 호환성이 약하다는 태생적인 단점이 있다"며 "인터넷 등장으로 이전 기술이 사라진 것처럼 모바일과 웹의 발전에 따라 플러그인도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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