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권 3년차 국정운영 방향 촉각
내일 국무회의서 구상 밝혀
일자리·노동개혁 중점둘 듯
광복절 특사 명단에도 관심
내일 국무회의서 구상 밝혀
일자리·노동개혁 중점둘 듯
광복절 특사 명단에도 관심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달 31일까지 닷새 간 여름휴가를 마치고 3일부터 공식 업무에 복귀하면서 박 대통령이 여름휴가 동안 구상한 집권 3년 차 국정운영 방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 대통령은 휴가기간 내내 외부로 나가지 않은 채 청와대 관저에서 국정구상에 몰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박 대통령은 4일 자신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휴가기간 중 다듬은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집권 하반기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에 국정 운영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또 집권 후반기를 맞아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오는 25일 임기 반환점을 돌게 된다.
박 대통령은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치르게 될 경우 국회와의 호흡을 다시 가다듬어야 하는 데다 올해 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만큼 올해 중에 경제활성화와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지금까지의 경제활성화 노력과 4대 부문 개혁 구상이 흔들릴 수 있어 올해 중에 경제활성화, 4대 부문 구조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그동안 개혁을 강조한 것이 곧 경제살리기를 위한 것인 만큼 이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개혁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인 만큼 휴가 이후 행보도 노동개혁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당 역시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 회동 직후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특위를 당내 설치키로 하는 등 대통령의 집권 하반기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박 대통령의 구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개각 가능성도 조심스레 예상되고 있다. 일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미흡하다는 질타를 받아 온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교체가 예상된다. 다만 복지부 장관 인선은 정부가 메르스 완전 종식을 선언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올해 하반기 개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경제활성화 및 4대 부문 구조개혁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복지부 장관만 교체하는 소폭 개각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광복절 특사 명단에 기업인들이 대거 포함될 지도 관심이 쏠리는 사안이다. 아직까지 기업인의 명단 포함 여부나 몇 명이 포함될지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법무부가 작업을 하고 있어 그쪽에서 명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대상·범위를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박 대통령은 휴가기간 내내 외부로 나가지 않은 채 청와대 관저에서 국정구상에 몰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박 대통령은 4일 자신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휴가기간 중 다듬은 국정운영 구상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집권 하반기 경제살리기와 일자리 창출, 노동개혁 등 4대 개혁에 국정 운영의 초점을 맞출 것으로 관측된다.
또 집권 후반기를 맞아 대선 당시 공약으로 내걸었던 경제활성화, 일자리 창출에 전력투구할 것으로 보인다. 박 대통령은 오는 25일 임기 반환점을 돌게 된다.
박 대통령은 특히 내년 4월 총선을 치르게 될 경우 국회와의 호흡을 다시 가다듬어야 하는 데다 올해 전국단위 선거가 없는 만큼 올해 중에 경제활성화와 노동·공공·금융·교육 등 4대 구조개혁의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지금까지의 경제활성화 노력과 4대 부문 개혁 구상이 흔들릴 수 있어 올해 중에 경제활성화, 4대 부문 구조개혁에 강한 드라이브를 걸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대통령께서 그동안 개혁을 강조한 것이 곧 경제살리기를 위한 것인 만큼 이에 대한 필요성과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보인다"며 "노동개혁은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것인 만큼 휴가 이후 행보도 노동개혁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여당 역시 대통령과 당 지도부 간 회동 직후 노동개혁을 비롯한 4대 개혁 특위를 당내 설치키로 하는 등 대통령의 집권 하반기 국정운영에 적극 협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 박 대통령의 구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을 지 관심이 쏠린다.
소폭에 그칠 것으로 보이나, 개각 가능성도 조심스레 예상되고 있다. 일단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사태 발생 시 초기 대응이 미흡하다는 질타를 받아 온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의 교체가 예상된다. 다만 복지부 장관 인선은 정부가 메르스 완전 종식을 선언한 이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에서는 올해 하반기 개각설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지만 경제활성화 및 4대 부문 구조개혁의 연속성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복지부 장관만 교체하는 소폭 개각에 그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광복절 특사 명단에 기업인들이 대거 포함될 지도 관심이 쏠리는 사안이다. 아직까지 기업인의 명단 포함 여부나 몇 명이 포함될지가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법무부가 작업을 하고 있어 그쪽에서 명단이 나오기 전까지는 대상·범위를 알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호승기자 yos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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