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많은 여행객들로 북적이지 않으면서도 다양한 볼거리와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는 숨은 여행명소 중에서는 전라남도 담양을 눈 여겨 볼 만하다. 죽녹원,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길 등으로 힐링을 누리면서 명물인 '떡갈비'를 제대로 맛볼 수 있는 것이 담양의 가장 큰 매력이다.
무수히 많은 맛집들도 여행을 즐겁게 하는 요소다. 이 가운데 수려재는 이름만큼이나 외관부터 심상치 않은 수려함을 뽐내는 담양맛집으로 유명하다.
수려재는 담양댐에서 소쇄원으로 가는 첫 길에 위치한 이곳은 주변으로 생태공원과 광주호가 가까우며 각종 카페와 맛집이 밀집해 있어 최고의 데이트 코스로도 사랑 받고 있다.
실제 수려재 내부에는 연못과 야외분수, 산책로까지 갖추고 있어 먹는 즐거움 이상의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매장은 입구부터 주인장이 직접 담근 수많은 효소와 술 항아리들이 반긴다. 남도한정식집 수려재의 경우 매일 효소를 담그는 정성과 수고로움을 고집한다. '자랑스러운 전라도 으뜸맛집 21호점'이라는 타이틀에 누가 되지 않도록 손님상에 내놓는 작은 음식 하나에도 소홀함이 없다는 평이다.
특히 식당 옆 텃밭에서 직접 키운 개똥쑥으로 만든 효소로 떡갈비를 만든다는 점에서 맛과 영양, 정성이 돋보인다.
주요 메뉴로는 국내산 돼지떡갈비가 나오는 수려재정식과 매운수려재정식, 국내산 오리떡갈비가 나오는 참살이정식, 한우떡갈비를 맛볼 수 있는 수라상정식, 효소돼지갈비정식이 대표적이다.
모든 메뉴에는 단호박 샐러드, 토마토찜 샐러드, 유자소스 샐러드, 해파리 샐러드 등 각종 샐러드와 생선튀김, 잡채, 전병말이 등 식전 입맛을 돋우는 에피타이저로 차려진다.
상차림의 섬세한 배려도 엿보인다. 메인 메뉴인 어린 새싹을 올린 떡갈비는 계속 따뜻하게 먹을 수 있도록 불판 위에 나오는 것이다. 여기에 명이나물, 돼지감자, 양념게장 등 정갈한 반찬과 방풍나물밥, 강된장, 누룽지도 푸짐하게 즐길 수 있다.
이 외에도 각종 음료와 샐러드를 가져다 먹을 수 있는 셀프 샐러드바와 석류와인, 애플와인, 수려재 명주, 모주 등 곁들여 마실 수 있는 주류도 수려재를 찾은 손님들만이 누리는 특권이다.
부담 없는 가격도 마음 놓고 수려재를 다시 방문하게 되는 요인이다. 몸에 좋고 맛도 좋은 효소로 맛을 낸 퓨전한정식는 종류에 따라 1인 1만4000원부터 2만2000원까지 가격대로 구성돼 있다.
한편 담양맛집 수려재는 전라남도 담양군 남면 학선리 88번지에 위치해 있다. 예약문의는 전화(061-382-1203)를 통해 가능하다.
인터넷마케팅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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