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 5000억 이상 업체 15개 소폭 감소

'2015 SW천억클럽' 발표
300억 이상 기업은 178개로 증가… 매출은 줄어
SW산업 관심·기대 커져 직원수는 꾸준히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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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5000억 이상 업체 15개 소폭 감소


지난해 소프트웨어(SW) 시장에서 5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업체는 15개사로, 전년에 비해 4개사가 줄었다. 매출 300억원 이상 달성 기업 매출 총액도 4조3266억원으로 소폭 감소했다.

28일 한국소프트웨어(SW)산업협회는 서울 강남 비트컴퓨터 본사에서 '2015 SW천억클럽'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SW천억클럽조사는 SW업계 매출, 인력 동향을 취합하기 위해 2013년부터 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매년 6월 SW업종 등록을 한 기업을 대상으로 매출 규모에 따라 1조, 5000억, 1000억, 500억, 300억 등 5개 구간으로 나누어 매출액을 집계해 발표한다.

올해 발표에서 매출 300억원 이상을 달성한 업체는 2013년 172개사에서 178개사로 증가한 반면, 매출은 4조 3400억원에서 4조 3266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면 5000억원 이상 매출을 달성한 업체는 15개로 줄어 규모가 큰 업체들의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SW협회 관계자는 "대기업들의 SI 참여 제한 이전에 수주한 프로젝트가 끝나면서 상위 업체들 매출이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반적으로 경기가 침체된 상황을 보면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서도 여전히 대기업 쏠림 현상이 나타났다. 매출 8000억이상 대기업의 평균 매출증가액은 2442억원,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은 각각 51억원, 49억원으로 집계돼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에 비해 대기업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협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국내 SW업체들이 2013년 수준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고용 인원은 오히려 증가해 SW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현정 한국SW산업협회 회장(비트컴퓨터 대표)은 "폐업과 업종전환, 매출감소 등으로 어려운 환경에도 클럽 기업 수가 증가한 것은 우리 SW산업이 성장하고 있다는 증거"라며 "직원 수가 매출액 증감과 관련 없이 매년 꾸준히 늘고 있다는 것은 산업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커졌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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