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쿨넷 교육망 사업 활약 기대
네트워크 접근제어(NAC)와 IP관리 전문기업 미디어랜드(대표 이무성)가 하반기 '스쿨넷' 교육망 사업에 유망한 사업자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미디어랜드는 1995년 창업한 IT벤처 1세대 기업으로 TCO(총소유비용)라는 개념을 국내에 처음으로 도입한 기업이다. TCO를 시작으로 IP관리와 NAC 개념을 가장 체계적으로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반기 공공 IT사업 가운데 가장 이슈가 되는 사업 중 하나인 스쿨넷은 L2·L3 스위치·보안스위치 등 네트워크 장비와 통합위협관리(UTM)에 보안 솔루션이 추가로 요구되고 있다. 특히 내부 보안사고에 대한 경각심이 커짐에 따라 NAC 등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주요 NAC 업체들이 교육청과 회선사업자(ISP)를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활동을 벌이고 있다.
미디어랜드의 네트워크접근제어통제 솔루션인 '티게이트'(Tgate)는 최근 공공분야에서 많이 발생하고 있는 내부 보안사고에 기민하게 대응하기 위한 사내망 관리 프로그램 간 내부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는다. 4가지 프로그램을 모두 갖춘 통합프로그램으로 사내 통신망과 컴퓨터 등 모든 장치의 운용 과정을 한눈에 보고 통제할 수 있다.
특히 보안기능은 3배로 두터워졌다. 기존 프로그램체계가 '인증->권한'의 두 가지 순서로 사실상 '로그인'만 되면 통신망을 자유자재로 활용할 수 있는 데 반해 NAC는 '인증->검역->인가->권한'으로 2단계를 더 추가했다.
고객사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올해 공공분야에서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통계청, 해양경비안정본부(구 해양경찰청)의 대형사업을 수주했다. 금융권에서는 IBK기업은행, 신한은행, 농협 등 에 성공적인 구축과 사업 수주를 통해 이번 스쿨넷 사업에서도 ISP 회선사업자들에게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미디어랜드는 이번 스쿨넷 3단계 사업에 참여하면서 네트워크 전문업체 후버테크(대표 유지선)와 최근 국정원 CC인증을 받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평가받고 있는 UTM업체와의 네트워크 통합 보안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어서 업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이규화 선임기자 dav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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