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분석 `무료 솔루션` 등장

개인이나 단순업무에 활용 가능 저변 확대 전망
기존 업체에 위협… 고도화된 기능 차별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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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데이터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기업과 개인이 쓸 수 있는 무료 분석 솔루션이 등장하고 있다. 각 솔루션은 고급 기능은 제한돼 있지만 개인이나 단순 업무에는 활용이 가능해 빅데이터 저변확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빅데이터 업체들이 분석 솔루션을 무료로 배포하고 있다. 이들 업체는 정부 사업과 연계해 배포하거나, 기본 기능을 중심으로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일본 빅데이터 업체 유저로컬은 무료 데이터분석 솔루션 '유저로컬 텍스트 마이닝'을 온라인에 공개했다. 이 솔루션은 트위터나 문서파일의 정보를 분석한 뒤에 시각화 해주는 서비스다. 문서파일에 포함된 대량의 문장 데이터를 클라우드에서 정량적 · 정성적으로 분석한다.

클라우드 방식(www.userlocal.jp)으로 PC에 설치할 필요 없이 웹상에서 문서 파일만 업로드 하면 간단히 분석이 가능하다.

트위터 분석도 제공해 트위터 계정과 연동하면 트윗에 있는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다.

미래창조과학부도 기업들을 대상으로 빅데이터 분석 패키지(SRC-STAT)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이 패키지는 서울대 데이터과학지식창출연구센터에서 제작했으며 데이터 분석결과를 수치와 그래프로 확인할 수 있다. SRC-STAT는 평균·분산 등 기초통계부터 의학분야 자료, 사회과학 분야 다변량 자료, 금융분야 시계열자료 등 다양한 자료에 대응한다.

이같은 무료 솔루션은 빅데이터 활용 확산에 도움을 주고 있지만, 기존 솔루션 업체에는 위협으로 작용한다. 트위터 분석 등 유료로 제공하는 서비스가 무료화 되면서 기존 업체들은 새로운 기능을 제공해야 무료 서비스와 차별화 할 수 있기 때문이다.

SW업계 관계자는 "기업에서 사용하던 빅데이터 기술이 무료화 되면서 통계 전문가와 기업 전용에서 일반 사용자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기존 빅데이터 업체들은 무료 솔루션이 제공하지 못하는 고도화된 기능으로 차별화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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