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대] 중소SW 제대로 키우려면](http://contents.dt.co.kr/images/201507/2015070302102269718001[1].jpg "[발언대] 중소SW 제대로 키우려면")
최근 SW는 정보통신기술(ICT) 및 전자, 자동차, 건설, 의료 등 다양한 융합 분야에서 필요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사람의 안전과 직결된 SW 또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SW의 품질은 과거 어느 때보다 중요한 사안이 되어가고 있다.
그러나, 국내 SW기술력이 글로벌 기업과 견줄만한 수준으로 향상된 것에 비해, SW의 품질에 대한 인식, 그리고 그에 대한 투자와 활동은 개발 규모 및 산업군의 특성에 따라 다양한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 또, 복잡 다변화 되고 있는 IT환경에서 특정영역, 제한된 부분에 집중하여 전문화된 서비스를 하고 있는 SW품질·테스팅 관련 업체들의 구조적 특성은 고객 관점의 서비스 만족에 2% 부족함을 주고 있다.
이에 SW품질·테스팅 관련 업체들이 시너지를 내기 위해 미래창조과학부 전문중소SW기업포럼 지원 사업을 통해 협력과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매년 엄격한 심사를 통해 10개 정도의 포럼을 선정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과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가 포럼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
이 중 SW테스팅기업포럼은 국내 SW품질 및 테스팅 전문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2012년 결성된 포럼은 상호 연대와 협업을 통한 시장의 확대 그리고 SW 품질(테스팅)의 중요성 및 가치에 대한 인식전환, 참여 업체간 기술 공유 및 수준 향상을 추구하고 있다. 포럼은 국내외 SW 품질의 경쟁력 제고에 기여를 목표로 4년째 운영되고 있다.
SW테스팅기업포럼은 2012년부터 일본 소프트웨어기술진흥협회(ASTER)와 기술 및 정보 교류, 교차 세미나를 통해 국내 SW 테스팅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일본 최대 SW테스팅 관련 행사인 'JaSST'에 참가해 국내 SW품질 관련 기술력을 발표해 주목받았다. 포럼은 2014년 10월 아시아 SW 품질 네트워크에 우리나라를 대표해 가입했으며, 올 9월 일본에서 개최되는 '아시아 소프트웨어 품질 네트워크 콘퍼런스 2015'에 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20016년 콘퍼런스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SW 품질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는 가운데 정부도 국내 SW품질·테스팅 선행 연구를 위한 투자가 필요하다. 국내 SW품질·테스팅 관련 기술력 확보를 위해 적극적인 정책·연구의 민간 지원과 해외 전문단체와 구성한 네트워크를 우리나라 주도로 활성화하기 위한 지원이 필요하다.
조경휘 2015 전문중소SW기업포럼 운영위원장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