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 리더스포럼' 개막… 청년 원플러스 채용 선언문 낭독
중소기업들의 화합과 축제의 장인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이 아홉 번째 막을 올렸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일 경북 경주 현대호텔에서 업종별·지역별 중소기업 대표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천년고도 경주, 중소기업의 새로운 꿈을 품다'를 주제로 나흘 간의 행사를 시작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중소기업 대표들과 중소기업 단체장들이 청년 실업 문제 완화를 위해 '청년 원플러스(1+) 채용 선언문'을 낭독하며 △청년 1+ 채용운동 전개 △글로벌 청년창업가 육성 지원 △내수 침체 극복과 경제 활성화를 위한 투자 △기업의 사회적 책임 이행 등을 약속했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은 "이제는 중소기업이 국가와 사회로부터 받은 만큼 돌려주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차례"라며 "중소기업이 우리 사회의 '고용 안전망 역할을 주도적으로 실행해 온 만큼 앞으로도 창조적 혁신 노력과 함께 청년 고용도 더욱 확충하고, 메르스로 고통 받고 있는 우리 이웃을 위한 작지만 따뜻한 나눔의 실천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장관도 중소기업 리더스포럼을 찾아 '창조경제와 중소기업 혁신'을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최 장관은 "벤처·중소기업 생태계 정착을 통해 글로벌 성공 신화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정운 여러가지문제연구소장의 강연도 진행됐다.
3일부터는 협동조합 활성화 정책토론회, 중소기업의 특허 경영전략,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의 폐막 강연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경주=유근일기자 ryury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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