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V 인기로 회복세 뚜렷… 해외판매는 부진
올 상반기 중 부진을 지속하던 완성차 업계의 내수 판매가 지난달 바닥을 찍고 반등했다. RV차량 판매가 급증, 내수 회복세를 주도했다. 해외 판매는 환율 등 수출 여건 악화로 부진을 면치 못하는 형국이다.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6월 중 총 40만8026대를 판매, 전년 동기와 비교해 판매량이 1.2% 감소했다. 기아자동차는 26만3927대(전년 대비 7.7% 증가), 한국GM은 5만5186대(전년대비 7.3% 증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총 1만6964대를 판매, 전년 대비 47.9% 증가했고 쌍용자동차는 1만2372대를 판매,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5사 모두 RV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일정한 증가세를 보였다. 싼타페는 6월 중 9073대가 팔려, 국내 RV 차량 판매 1위에 올랐다. 투싼, 맥스크루즈 등 현대차의 RV 판매량은 지난해 6월보다 판매가 17.1% 증가했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4.8%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 부진으로 전체 판매량은 1.2% 감소했다. 기아차는 쏘렌토, 카니발 등 주력 차종 내수 판매 약진, 프라이드와 K3, 스포티지R 등 해외 전략 차종 파매 호조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둬, 현대차와 대조를 이뤘다. 한국GM은 올란도와 소형 SUV 트랙스, 준중형차 크루즈 등이 내수 시장 판매 호조를 주도했다. 르노삼성은 6월 호 실적에 힘입어 상반기 중 총 11만2992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80.1% 증가한 것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 중 가장 높은 실적 신장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티볼리가 내수 3630대, 수출 2409대를 포함해 총 6039대를 판매, 올해 1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6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주력 상품으로 입지를 다졌다. 티볼리 인기 덕에 쌍용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6% 급증, 2005년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은 환율 등 수출 여건 악화로 작년 6월보다 41.0% 감소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1일 완성차 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6월 중 총 40만8026대를 판매, 전년 동기와 비교해 판매량이 1.2% 감소했다. 기아자동차는 26만3927대(전년 대비 7.7% 증가), 한국GM은 5만5186대(전년대비 7.3% 증가)를 판매했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총 1만6964대를 판매, 전년 대비 47.9% 증가했고 쌍용자동차는 1만2372대를 판매,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5사 모두 RV 차량 판매 호조에 힘입어 내수 판매량이 전년 동기와 비교해 일정한 증가세를 보였다. 싼타페는 6월 중 9073대가 팔려, 국내 RV 차량 판매 1위에 올랐다. 투싼, 맥스크루즈 등 현대차의 RV 판매량은 지난해 6월보다 판매가 17.1% 증가했다. 현대차는 내수 판매가 전년 대비 4.8% 증가했으나 해외 판매 부진으로 전체 판매량은 1.2% 감소했다. 기아차는 쏘렌토, 카니발 등 주력 차종 내수 판매 약진, 프라이드와 K3, 스포티지R 등 해외 전략 차종 파매 호조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둬, 현대차와 대조를 이뤘다. 한국GM은 올란도와 소형 SUV 트랙스, 준중형차 크루즈 등이 내수 시장 판매 호조를 주도했다. 르노삼성은 6월 호 실적에 힘입어 상반기 중 총 11만2992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80.1% 증가한 것으로, 국내 완성차 업계 중 가장 높은 실적 신장세를 보였다. 쌍용차는 티볼리가 내수 3630대, 수출 2409대를 포함해 총 6039대를 판매, 올해 1월 출시 이후 처음으로 월 6000대 판매를 돌파하며 주력 상품으로 입지를 다졌다. 티볼리 인기 덕에 쌍용차 내수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3.6% 급증, 2005년 이후 월간 기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그러나 수출은 환율 등 수출 여건 악화로 작년 6월보다 41.0% 감소했다.
서정근기자 antila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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