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 상반기 히트상품 마케팅
KT IPTV 서비스 올레tv가 홈서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TV로 장을 보고 콘서트를 즐기는가 하면, 똑똑하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피트니스 기능도 제공한다. 앞으로 IPTV의 경쟁력은 홈서비스 플랫폼으로 귀결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올레tv는 kt뮤직의 모바일 음악 애플리케이션 '지니'를 탑재해 '거실에서 온 가족이 즐기는 음악'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이용자는 음악감상과 함께 실시간 인기 차트, 뮤직비디오 등을 즐길 수 있다. 지난 4월 말 서비스 출시 후 누적 이용횟수가 약 20만 회에 육박할 정도로 인기다.
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콘서트도 안방에서 즐긴다. 올레tv '라이브 콘서트'는 인기 뮤지션의 라이브 콘서트를 생중계하는 서비스다. 최근 케이윌, 어반자카파 등의 콘서트 공연 실황 중계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용자는 공연 약 일주일 전부터 당일 시작 직전까지 올레tv에서 예약 구매 가능하다.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는 KT 홈 사물인터넷(IoT)의 신호탄이다. 초소형 웨어러블센서-스마트폰-IPTV를 연동한 서비스로, 지난 2월 출시했다. 이용자는 선호하는 방송 프로그램을 보면서 TV화면에 표시되는 운동시간, 거리, 속도, 소모 칼로리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피트니스용 웨어러블 기기가 야외 운동에만 사용됐다면, '올레 기가 홈피트니스'는 보다 정확한 실내 운동량 측정이 가능하다. 전용 센서는 올레샵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전용 애플리케이션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올레마켓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이밖에도 리모컨 조작만으로 홈플러스가 제공하는 4만 여 종 상품을 간편하게 주문할 수 있는 장보기 서비스, 극장을 거치지 않은 우수 영화를 시청자에게 먼저 공개하는 기획상설관 '국내 최초 개봉관' 등 다양한 특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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