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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소스SW 완성도 높아지며 영향력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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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용SW업계 '무료화'로 맞불
오라클·MS 등 시장 수성 안간힘
오픈소스 소프트웨어(SW)가 급성장함에 따라, 일부 상용SW업체들이 무료·부분유료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운영체제(OS), 데이터베이스(DB), 문서작성 등 다양한 부문에서 오픈소스 SW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이전에도 오픈소스 SW는 존재했지만, 최근 주목받는 이유는 완성도가 높아지면서 상용SW 수준의 완성도를 갖추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등 새로운 기술 부문에서는 오픈소스SW가 주역이다.

일반 서버에서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할 수 있게 하는 '오픈스택(Openstack)'은 레드햇, HP, IBM 등 150개 회사가 참여하고 있다.

오픈스택은 6개월 단위로 갱신되고 있으며 많은 업체들 참여로 빠르게 성능이 개선되고 있다. 오픈소스 가상화 솔루션 '도커(Docker)'는 애플리케이션 가상화를 쉽게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다.

레드햇은 도커와 협력해 가상화 기술을 개발 중이며 구글과 MS도 도커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 DB 부문에서 몽고DB, 마리아DB, 스플렁크 등이, 문서작성 부문에서 리브레 오피스 등 오프소스SW의 영향력이 커지고 있다.

무료로 제공되거나, 유지보수 수익모델로 운영되는 오픈소스SW에 대응하기 위해 상용SW업체들은 무료화 또는 부분 유료화로 대응하고 있다.


오라클은 2008년 썬을 인수하면서 얻은 DB MySQL을 무료와 유료 버전으로 나눠서 제공하고 있다. 오라클은 유료 버전 사용자들에게만 고객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유료 버전 사용을 유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저가 모바일 기기에 '윈도 위드 빙'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해당 OS 탑재 기기는 MS 검색엔진 '빙(Bing)'이 기본 검색엔진으로 설정돼 있다.

SW업계 전문가들은 여전히 상용SW에 비해 오픈소스SW는 보완해야 할 점이 있지만, 전세계 개발자들의 집단지성을 통해 위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일부 오픈소스 SW는 틈새시장을 넘어 주류 시장을 위협할 정도로 성장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SW업계 관계자는 "최근 오픈소스SW는 완성도가 높아지며 상용SW 위치를 위협하고 있다"며 "오라클, MS 등 특정 업체가 장악해온 SW업계 판도가 오픈소스SW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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