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게임 `쿠키런·애니팡` 캐릭터 사업 키운다

데브시스터즈, 태국·대만 등 라이선스 제휴 확대 … 선데이토즈, 스토어 상품 40종 확대 글로벌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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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게임 `쿠키런·애니팡` 캐릭터 사업 키운다
데브시스터즈가 쿠키런몰 에서 판매하는 게임 캐릭터 상품.

데브시스터즈와 선데이토즈가 올해 게임 지적재산(IP)을 활용한 캐릭터 사업을 확대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데브시스터즈와 선데이토즈는 최근 캐릭터 사업 매출이 급성장함에 따라 이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두 회사의 캐릭터 사업은 자체 쇼핑몰을 개설하면서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앞서 데브시스터즈와 선데이토즈는 각각 모바일 캐주얼 게임인 '쿠키런', '애니팡' 흥행에 힙입어 각각 2013년과 2014년 온라인 캐릭터 쇼핑몰인 쿠키런몰, 애니팡 브랜드 스토어를 열었다.

작년 데브시스터즈와 선데이토즈는 캐릭터 사업으로 각각 13억원, 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년보다 각각 556%, 320% 증가했다. 특히 데브시스터즈는 올해 1분기 전년보다 87% 증가한 4억여 원의 캐릭터 사업 매출을 기록했다.

인기게임 `쿠키런·애니팡` 캐릭터 사업 키운다
선데이토즈가 애니팡 브랜드 스토어 에서 판매 중인 게임 캐릭터 제품.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미미하지만 성장성에 주목하고 있다는 게 두 회사의 설명이다.

데브시스터즈는 총 52종에 달하는 쿠키 캐릭터를 활용한 인형, 쿠션, 피규어 등의 캐릭터 상품을 직접 디자인·생산해 쿠키런몰에서 판매하고 있다. 서울문화사, 대원키즈, LG 생활건강, 해태제과, 페르쉐 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라이선스 상품도 선보이고 있다. '쿠키런'을 서비스 중인 태국, 대만에서도 약 15개 현지 업체와 IP 라이선스 제휴 형태로 캐릭터 사업을 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한국과 태국, 대만뿐 아니라 '쿠키런'을 서비스하는 다른 국가로도 캐릭터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회사는 최근 태국의 한 은행과 제휴를 체결했다. 이 은행이 발급하는 직불카드에 쿠키런 캐릭터를 삽입하는 방식이다.

회사 관계자는 "캐릭터 사업은 패션, 팬시, 생활용품 등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다는 점에서 IP 활용도를 높이는 최적 수단"이라며 "게임 서비스 국가를 중심으로 캐릭터 사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선데이토즈도 캐릭터 제휴 사업 인력을 충원하고 있다. 특히 올해 '애니팡2'의 북미, 유럽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애니팡 IP를 활용한 캐릭터 사업을 해외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애니팡 브랜드 스토어를 지속 확대 개편, 캐릭터 상품 종류를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캐릭터 제품을 기존 20여 종에서 40여 종으로 늘렸다.

김수연기자 news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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