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파일을 암호화 한 후 암호를 풀어내려면 돈을 내라고 협박하는 악성코드 '랜섬웨어 크립토락커'가 또 다시 유포되고 있어 이용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18일 한글 랜섬웨어 크립토락커 악성코드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랜섬웨어는 지난해까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주로 유포됐지만 지난 4월에는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이 이 악성코드의 유포지로 전락해 국내 이용자들을 감염시키기도 했다. 이후 공격자는 지속적으로 유포를 시도하며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 하였으나 기관 및 보안업체의 빠른 대응으로 피해자 수가 급감하며 5월 중순 이후 한동안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하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6월 10일을 기점으로 한글 랜섬웨어 유포가 다시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사용자는 파일이 암호화 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6월 들어 한글 랜섬웨어를 유포하는 익스플로잇 킷의 웹페이지 주소가 기존 .php 확장자에서 .bwp, .xws, .wbs, .rjs, .psp 등 다양한 확장자를 사용하며 유포에 변화를 주고 있다.
최상명 하우리 침해사고대응실장은 "지난 4월부터 유포된 한글 랜섬웨어는 동일한 텍스트를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 뿌려 해당 국가 IP로 접속할 경우 그 나라 언어로 표출되도록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격자는 감염 및 대응 현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서버를 변경하거나 변종 악성코드를 생성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근본 원인은 '취약점'이기 때문에 랜섬웨어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보안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취약점 공격 차단 솔루션을 설치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랜섬웨어는 사용자 파일을 암호화 시키고 복구를 위해 금전을 요구하는 만큼 중요한 자료의 백업을 생활화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강은성기자 esther@
하우리(대표 김희천)는 18일 한글 랜섬웨어 크립토락커 악성코드가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다고 경고했다. 랜섬웨어는 지난해까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주로 유포됐지만 지난 4월에는 인터넷 커뮤니티 클리앙이 이 악성코드의 유포지로 전락해 국내 이용자들을 감염시키기도 했다. 이후 공격자는 지속적으로 유포를 시도하며 금전적 이익을 취하려 하였으나 기관 및 보안업체의 빠른 대응으로 피해자 수가 급감하며 5월 중순 이후 한동안 발견되지 않았다.
그런데 하우리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6월 10일을 기점으로 한글 랜섬웨어 유포가 다시 급증하고 있으며, 일부 사용자는 파일이 암호화 되는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6월 들어 한글 랜섬웨어를 유포하는 익스플로잇 킷의 웹페이지 주소가 기존 .php 확장자에서 .bwp, .xws, .wbs, .rjs, .psp 등 다양한 확장자를 사용하며 유포에 변화를 주고 있다.
최상명 하우리 침해사고대응실장은 "지난 4월부터 유포된 한글 랜섬웨어는 동일한 텍스트를 한국,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에 뿌려 해당 국가 IP로 접속할 경우 그 나라 언어로 표출되도록 조작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공격자는 감염 및 대응 현황을 모니터링 하면서 서버를 변경하거나 변종 악성코드를 생성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랜섬웨어에 감염되는 근본 원인은 '취약점'이기 때문에 랜섬웨어에 감염되지 않으려면 보안 업데이트를 실시하고 취약점 공격 차단 솔루션을 설치해 감염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랜섬웨어는 사용자 파일을 암호화 시키고 복구를 위해 금전을 요구하는 만큼 중요한 자료의 백업을 생활화 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좋다.
강은성기자 es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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