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메모리 반도체 시황 호조에 힘입어 사상 최고 실적을 올리며 호황기를 누리고 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 사업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메모리 반도체 실적의 호조로 위기론을 넘어 다시 성장 가도에 채찍을 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오랜 부진을 씻고 메모리 반도체를 앞세워 SK그룹의 효자 회사로 부상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을 앞세워 우리나라를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선두로 도약시켰다. 또 플래시메모리 분야에서도 경쟁국을 따돌리며 독보적인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 기술력은 물론 규모의 경제에서도 미국이나 대만 등 경쟁국을 크게 앞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세계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한국 업체의 점유율은 무려 75%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노 미세공정과 제품경쟁력, 구매력 등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조사업체들의 분석이다. 당분간 이 분야에서 한국 업체들의 독주를 예상할 수 있다.
메모리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국내 업체들은 세계 유수의 반도체 업체를 추격하며 반도체 1위 국가로 도약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세계 2위의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는 최근 주춤하고 있는 1위 인텔을 바짝 추격하며, 선두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5위인 SK하이닉스 역시 마이크론을 6위로 밀어낸 데 이어 4위인 퀄컴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던 세계 반도체 시장의 지형도가 D램과 낸드플래시를 앞세운 메모리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의해 변하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 업계는 둘 중 하나만 살아남는 '치킨게임'을 벌여왔고, 치킨게임 1차전의 승자는 한국의 차지였다.
하지만 한국을 반도체 강국으로 키운 메모리 반도체는 시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품목으로, 내일을 장담하기 어렵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1위의 반도체 인텔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메모리에만 기대서는 답이 없다. 최근 D램 반도체 가격은 PC와 스마트폰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지속해 하락하고 있다. 당장 D램 의존이 큰 국내 반도체 업계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결국 D램 중심의 수익구조를 벗어나는 것이 진정한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비해 인텔이나 퀄컴이 주력하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그 규모가 훨씬 크다. 결국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업과 국가로 도약하는 것은 요원하다.
메모리 시장도 기존 D램이나 낸드플래시도 기술적인 한계 상황에 머지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격에 민감하고 기술적 한계도 명확한 D램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래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중국이 기술 장벽이 낮은 D램 시장으로 호시탐탐 진입을 노리고 있어 더 이상 지체할 상황이 아니다. M램이나 N램 등 차세대 반도체를 미리 준비하고, 시장을 주도해야 하는 이유다.
반도체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업체로 도약한 근간이고, SK그룹이 진정한 글로벌 업체로 도약하는 힘이다. 또 반도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이다.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는다면 우리 IT산업은 물론 국가 산업 전체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분히 준비하고 있겠지만 노파심에서 다시 한 번 당부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D램을 앞세워 우리나라를 세계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선두로 도약시켰다. 또 플래시메모리 분야에서도 경쟁국을 따돌리며 독보적인 존재로 부상하고 있다. 기술력은 물론 규모의 경제에서도 미국이나 대만 등 경쟁국을 크게 앞서고 있다. 실제로 지난 1분기 세계 모바일 D램 시장에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한국 업체의 점유율은 무려 75%에 달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나노 미세공정과 제품경쟁력, 구매력 등에서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는 것이 시장조사업체들의 분석이다. 당분간 이 분야에서 한국 업체들의 독주를 예상할 수 있다.
메모리 시장에서 선전하면서 국내 업체들은 세계 유수의 반도체 업체를 추격하며 반도체 1위 국가로 도약하는 것을 꿈꾸고 있다. 세계 2위의 반도체 업체인 삼성전자는 최근 주춤하고 있는 1위 인텔을 바짝 추격하며, 선두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5위인 SK하이닉스 역시 마이크론을 6위로 밀어낸 데 이어 4위인 퀄컴을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오랫동안 변화가 없었던 세계 반도체 시장의 지형도가 D램과 낸드플래시를 앞세운 메모리 반도체 기업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의해 변하고 있다. 그동안 반도체 업계는 둘 중 하나만 살아남는 '치킨게임'을 벌여왔고, 치킨게임 1차전의 승자는 한국의 차지였다.
하지만 한국을 반도체 강국으로 키운 메모리 반도체는 시황에 영향을 많이 받는 품목으로, 내일을 장담하기 어렵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세계 1위의 반도체 인텔을 뛰어넘기 위해서는 메모리에만 기대서는 답이 없다. 최근 D램 반도체 가격은 PC와 스마트폰의 수요 부진으로 인해 가격이 지속해 하락하고 있다. 당장 D램 의존이 큰 국내 반도체 업계에는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결국 D램 중심의 수익구조를 벗어나는 것이 진정한 반도체 강국으로 도약하는 초석이다. 메모리 반도체 시장에 비해 인텔이나 퀄컴이 주력하는 시스템 반도체 시장은 그 규모가 훨씬 크다. 결국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세계 최고 수준의 반도체 기업과 국가로 도약하는 것은 요원하다.
메모리 시장도 기존 D램이나 낸드플래시도 기술적인 한계 상황에 머지않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가격에 민감하고 기술적 한계도 명확한 D램 중심 사업구조에서 벗어나지 않으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미래가 없다고 해도 무방하다. 특히 중국이 기술 장벽이 낮은 D램 시장으로 호시탐탐 진입을 노리고 있어 더 이상 지체할 상황이 아니다. M램이나 N램 등 차세대 반도체를 미리 준비하고, 시장을 주도해야 하는 이유다.
반도체는 삼성전자가 글로벌 업체로 도약한 근간이고, SK그룹이 진정한 글로벌 업체로 도약하는 힘이다. 또 반도체는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수출 효자 품목이다. 이 시장에서 경쟁력을 잃는다면 우리 IT산업은 물론 국가 산업 전체가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충분히 준비하고 있겠지만 노파심에서 다시 한 번 당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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