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발 앞서 HTML5 기술력 확보 … 큰 도약 기회"

인터뷰 이상돈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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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발 앞서 HTML5 기술력 확보 … 큰 도약 기회"

"올해 국내 웹서비스 시장이 엑티브X로 시작해 리아(RIA)를 거쳐 빠르게 HTML5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HTML5를 준비해온 우리에게 큰 도약의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2일 서울 학동역 토마토시스템 본사에서 만난 이상돈 사장(사진)은 HTML5 부문에서 자사가 보유한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으로 가득했다. 토마토시스템은 시스템통합,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SW업체로 대학과 공공 정보화 부문에서 오랜 경험과 기술력을 가지고 있는 업체다. 이 회사는 100여개 대학의 정보시스템을 개발 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LG CNS에서 13년간 개발자로 일한 이 대표는 대학 정보시스템 시장잠재력을 파악하고 2000년 토마토시스템을 창업했다. 대학 학사행정 시스템, 교직원 인사시스템, 연구 활동 지원 시스템 등 대학과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시스템통합(SI), 솔루션, 광고 부문 사업영역을 가지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약 150억원에 직원은 234명이다.

이 대표는 SI와 패키지SW 양쪽으로 기술력을 확보한 국내 IT업체는 거의 없다며 기술력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그는 "SI 중심 영역을 하다가 패키지SW를 개발하기 위해 2008년부터 대학 학사 정보 시스템 '엑스캠퍼스'를 만들었다"며 "이후 각 부문별로 패키지SW를 개발했으며 최근에는 HTML5 캔버스 기술을 이용한 '엑스빌더5'를 출시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쟁업체들이 HTML5를 지원하는 수준이지만, 엑스빌더5는 HTML5 기술 자체를 이용하기 때문에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HTML5를 지원하는 것과 자체 기술을 사용해 솔루션을 만든 것은 클라우드, 모바일 환경에서 큰 차이를 만들어 낸다"며 "인터넷 웹브라우저 환경에서 다양한 기술을 액티브X 지원 없이 빠른 속도로 PC와 스마트폰 등 다양한 기기와 OS에서 구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경쟁사들과 달리 액티브X 없는 환경을 대비해 한발 앞서 HTML5 캔버스 기술을 택한 것이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HTML5 경우 전세계 표준이기 때문에 해외시장에서도 판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SW 산업도 전통산업처럼 한 분야에서 정통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정통성에 기술력이 더할 때 SW의 가치가 올라간다는 얘기다. 그는 "오라클처럼 한 분야에서 수십년의 기술력을 쌓으면 경쟁자들이 쫓아오기 어렵다"며 "결국 국내 SW도 업체들이 지속적인 외부요구사항을 받아들여 기술력을 쌓을 때 경쟁력을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현재 확보한 솔루션과 기술력을 발전시키면서, SSPL(System & Software Product Line) 분야를 성장동력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SSPL은 체계적으로 재사용하는 자산체계를 만든 뒤 가변 부분만 추가로 개발해 SW개발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SW개발 방법론이다. 그는 "폭스바겐은 하나의 플랫폼으로 17개의 신차를 만들어 효율성을 극대화 한다"며 "SSPL로 중심이 되는 SW플랫폼을 만든 뒤 필요에 따라 기능을 추가해 쉽게 맞춤형 SW를 생산하는 환경을 만들어 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형근기자 bass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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