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 더 챌린지' 첫 행사 개최… 이영희 삼성전자 팀장·김연아 등 강연
삼성 제공
'플레이 더 챌린지'는 우리 사회에 도전의 의미와 중요성을 일깨우고 즐거운 도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삼성의 새로운 캠페인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희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마케팅팀장(부사장)과 김연아 전 국가대표 피겨스케이팅 선수, 이갈 에를리히 이스라엘 요즈마그룹 회장 등이 출연해 '도전'을 주제로 다양한 강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이 부사장은 '삼성 갤럭시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삼성의 스마트폰 도전 스토리를 전했다. 그는 "갤럭시 S6는 상품기획과 개발, 디자인 등 전 분야에 서 초심으로 돌아가 소비자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제품을 만들어내려고 했다"며 "우리의 도전은 여기가 끝이 아니라 이제 시작"이라고 말했다.그는 스마트폰과 관련한 8000만건 이상의 빅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가 원하는 디자인과 기능을 파악했고, 새로 탑재한 삼성 페이 서비스도 쉽지 않은 도전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패션쇼 콘셉트의 스마트폰 발표 행사와 영화 '어벤저스'와 콜라보레이션 등 마케팅 측면에서도 새로운 도전을 단행해 호평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무대에 오른 김연아 선수는 "비인기 종목이던 피겨를 시작한 자체가 나에겐 도전의 시작"이라며 "중요한 것은 성공이나 실패가 아니라 실패해도 다시 할 수 있는 믿음으로 나아가는 마음 자세"라고 말했다. 이어 "선수 은퇴 뒤에도 도전은 계속되고 있다"며 대학원과 지도자, 광고, 예능 및 유네스코 친선대사, 평창올림픽 홍보대사 등 활동 근황을 소개했다.
함께 강연한 이갈 에를리히 회장은 이스라엘의 성장 동력으로 '후츠파(용기·당돌함) 정신'을 꼽았다. 에를리히 회장은 "이스라엘이 스타트업 기업의 나라라고 하지만 창업 성공기업은 2.5%에 불과하다"며 "실패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라 성공으로 가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실패를 인정하고 당당히 다시 도전할 때 여러분의 가치는 상상 이상으로 커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5000여명이 참석했고, 가수 보아와 샤이니가 출연해 공연했다.
박정일기자 comja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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