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CES 아시아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ES 아시아' 무대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특히 뇌파를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공개해 크게 주목받은 소소H&C는 중국 대형기업들과 활발한 파트너십으로 해외사업 기반을 확대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개막 사흘째에 접어든 CES 아시아에는 총 9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고 분야는 전자, 자동차, 유통 등 다양하다. 삼성전자의 경우 후원사로만 참여한 가운데 소소H&C, 큐센텍, JD사운드 등의 벤처기업들이 현지에서 부스를 꾸려 중국 현지 관람객과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직원 22명에 불과한 벤처기업 소소H&C는 뇌파를 활용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로 관람객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형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사업제의를 받았다. 뇌파, 심박수 등을 측정해 스트레스 레벨이나 심리상태를 파악해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기기는 스트레스 완화, 행동장애 교정 등 의료장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재용 소소H&C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 개발하고 있는 기기는 스트레스 상태를 파악해 이를 완화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라며 "기존 PC 기반의 뇌파 측정 헬스케어 제품은 교육부 등을 통해 학교에 납품 중이고, 학교 폭력 예방 센터나 병원 등에도 치료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소H&C는 현재 일본의 토판, 중국의 화웨이와 TCL 등과 제품 개발 관련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 경영진은 다음 달 중국 TCL을 방문할 예정이고 7월부터는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을 통해 일부 제품군을 판매한다. 이재용 CTO는 "중국 업체들은 한국보다 웨어러블 헬스케어와 관련한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투자 의지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DJ 기기 업체인 JD사운드도 CES 아시아에 참가해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인큐베이터 가운데 하나인 플러그앤플레이가 개최한 기술경연대회에서 '베스트3'에 뽑힌 경력도 있다. 현재 JD사운드는 휴대용 DJ 기기인 '몬스터GO DJ'를 개발해 수출하고 올해 영국시장에서 최대 200만달러 수출을 바라보고 있다.
큐센텍은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주차장 차량 현황을 실시간 확인하는 차량감지센서로 주목을 끌었다. 이 차량감지 센서는 자기장의 변화를 감지하는 방법으로 특정 공간에 등에 얼마나 많은 차량이 주차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강원대 과제사업으로 선정됐고 도의 권유로 참가비 500만원을 지원받아 CES 아시아에 부스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중국)=황민규기자 hmg815@dt.co.kr
한국의 벤처기업들이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CES 아시아' 무대에서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다. 특히 뇌파를 활용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공개해 크게 주목받은 소소H&C는 중국 대형기업들과 활발한 파트너십으로 해외사업 기반을 확대할 전망이다.
27일(현지시간) 개막 사흘째에 접어든 CES 아시아에는 총 9개의 한국 기업이 참가했고 분야는 전자, 자동차, 유통 등 다양하다. 삼성전자의 경우 후원사로만 참여한 가운데 소소H&C, 큐센텍, JD사운드 등의 벤처기업들이 현지에서 부스를 꾸려 중국 현지 관람객과 투자자들의 시선을 끌었다.
직원 22명에 불과한 벤처기업 소소H&C는 뇌파를 활용한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로 관람객뿐만 아니라 중국의 대형 기업들로부터 다양한 사업제의를 받았다. 뇌파, 심박수 등을 측정해 스트레스 레벨이나 심리상태를 파악해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이 기기는 스트레스 완화, 행동장애 교정 등 의료장비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재용 소소H&C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현재 개발하고 있는 기기는 스트레스 상태를 파악해 이를 완화하거나 치료할 수 있는 웨어러블 헬스케어 기기"라며 "기존 PC 기반의 뇌파 측정 헬스케어 제품은 교육부 등을 통해 학교에 납품 중이고, 학교 폭력 예방 센터나 병원 등에도 치료용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소H&C는 현재 일본의 토판, 중국의 화웨이와 TCL 등과 제품 개발 관련 협력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 경영진은 다음 달 중국 TCL을 방문할 예정이고 7월부터는 중국의 전자상거래업체 JD닷컴을 통해 일부 제품군을 판매한다. 이재용 CTO는 "중국 업체들은 한국보다 웨어러블 헬스케어와 관련한 사물인터넷(IoT)에 대한 투자 의지가 더 높다"고 설명했다.
DJ 기기 업체인 JD사운드도 CES 아시아에 참가해 중국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 미국 실리콘밸리의 대표적인 인큐베이터 가운데 하나인 플러그앤플레이가 개최한 기술경연대회에서 '베스트3'에 뽑힌 경력도 있다. 현재 JD사운드는 휴대용 DJ 기기인 '몬스터GO DJ'를 개발해 수출하고 올해 영국시장에서 최대 200만달러 수출을 바라보고 있다.
큐센텍은 사물인터넷(IoT)를 활용해 주차장 차량 현황을 실시간 확인하는 차량감지센서로 주목을 끌었다. 이 차량감지 센서는 자기장의 변화를 감지하는 방법으로 특정 공간에 등에 얼마나 많은 차량이 주차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다. 강원대 과제사업으로 선정됐고 도의 권유로 참가비 500만원을 지원받아 CES 아시아에 부스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중국)=황민규기자 hmg815@dt.co.kr
[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