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가 발표한 4월 BB율 보고서에 따르면, 북미 반도체장비업체들의 지난 4월 순수주액(3개월 평균값)은 15억7000만달러, BB율은 1.04를 기록했다. 이는 출하액 100달러당 수주액이 104달러라는 의미이다.
수주액은 지난 3월(13억9000만달러)보다 12.9% 증가했고, 지난해 같은 시기(14억4000만달러)보다 9% 늘었다. 반도체 장비출하액은 15억1000만달러로, 지난 3월 출하액 12억7000만달러보다 19.3%, 전년 동월(14억달러)보다 7.6% 각각 증가했다.
4월 전공정장비 수주액은 13억3000만달러를 기록, 전월 수주액 11억6000만달러보다 늘었다. 전년도 같은 시기와 비교해도 11.3% 증가했다. 전공정장비 출하액은 13억1000만달러로, 전공정장비 BB율은 1.01를 기록했다. 참고로 지난달 전공정장비 BB율은 1.06이었다.
아울러 4월 후공정장비 수주액은 2억4000만달러로, 지난 3월(2억3000만달러)보다 증가했다. 출하액은 2억달러를 기록, 후공정장비 BB율은 1.23를 기록했다. 참고로 후공정장비 3월 출하액은 1억7000만달러, 지난해 4월 출하액은 2억달러, 수주액은 2억5000만달러였다.
데니 맥궈크 SEMI 사장은 "출하액과 수주액 모두 늘면서 4개월 연속 기준치를 상회했다"며 "수주는 지난해 수치보다 증가했고 현재 투자는 올해 반도체 산업 설비투자계획과 일치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