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워크숍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제공>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26일 일산 킨텍스에서 첨단 자율주행 기술을 소개하는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올라 칼레니우스 메르세데스-벤츠 카 그룹 마케팅&세일즈 총괄이 방한해 직접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벤츠는 이날 신형 S-클래스를 통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인텔리전트 드라이브 기술을 선보였다. 앞서 벤츠는 2013년 복잡한 도심과 시외의 교통 조건에서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성과를 증명해 보인 바 있다. 당시 양산 직전의 벤츠 S500 인텔리전트 드라이브를 이용해 베르타 벤츠가 1888년에 처음으로 장거리 자동차 여행을 했던 발자취를 따라 만하임에서 포르츠하임까지 약 100㎞에 이르는 구간의 주행을 마쳤다.
A-클래스를 포함한 벤츠 모델 대부분에 기본 사양으로 탑재한 충돌방지 어시스트 기능은 레이더 센서를 기반으로 충돌 위험시 운전자에게 경고해준다. 이보다 발전한 충돌방지 어시스트 플러스기능은 운전자가 충돌 위험 경고에도 적절하게 행동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제동시켜 충돌 위험을 최소화하는 것으로 전 차종으로 확대 적용하고 있다. C-클래스에서 S-클래스까지 다양한 모델에서는 교통 체증이 있을 때 앞 차량을 뒤따라 갈 수 있게 하는 디스트로닉 플러스 기능으로 공공도로에서 부분적 자율주행이 가능하다. 액티브 주차 어시스트로는 평행주차와 후진 주차를 자동으로 할 수 있다. 올라 칼레니우스 총괄은 "벤츠는 세계 최초의 자동차를 발명한 브랜드로서 지난 129년간 수많은 혁신적인 기술들을 개발해오며 전 세계 자동차 분야에서 안전 및 혁신 기술의 발전과 진보를 이룩해 오고 있다"면서 "앞으로 더욱 새롭고 향상된 주행 보조 시스템으로 자율주행과 무사고 주행을 향한 진보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노재웅기자 ripbird@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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