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업계, 종합 IT서비스기업 변신 시도

NI업계, 종합 IT서비스기업 변신 시도
심화영 기자   dorothy@dt.co.kr |   입력: 2015-05-25 19:01
콤텍·에스넷·인성정보·링네트 'NI 4인방'
SI · IoT 등 다양한 신사업 새 활로 모색
NI업계, 종합 IT서비스기업 변신 시도

네트워크 전문기업들이 종합 IT서비스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며 활로를 모색해 주목된다. 대표적으로 시스코 장비를 공급하는 국내 네트워크통합(NI) 업체 4인방에는 콤텍시스템, 에스넷시스템, 인성정보, 링네트가 꼽힌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NI기업들이 과거 주요기관과 공공기관 통신망 사업을 수행하며 기반을 다진 데서 벗어나, 국내시장의 네트워크 인프라 포화로 시스템통합(SI)과 솔루션, 사물인터넷까지 다양한 신사업을 전개하며 종합 ICT기업으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우선 공공정보화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콤텍시스템은 SI기업으로 전환을 선언했다. 콤텍시스템 전체 매출에서 NI가 차지하는 비중이 40%인데, 올해 전체 매출에서 공공부문 매출이 절반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콤텍시스템은 20억원 이상 공공정보화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매출 3100억원을 기록한 콤텍그룹(대표 남석우)은 콤텍시스템, 콤텍정보통신, 스펜오컴, 인젠트 4사가 각자 강점이 있는 SI와 사물인터넷사업에 진출해 종합 SI회사를 그룹 차원에서 지향하고 있다.

에스넷시스템(각자대표 박효대·윤상화)은 지난해 총 2176억원(자회사와 해외법인 연결기준)의 매출을 기록한 중견기업으로 40억원 이상 공공정보화 사업에 참여할 수 있다. 에스넷시스템은 IT인프라 시장을 수성하고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등 소프트웨어 사업 기반에 승부수를 띄운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사물인터넷과 소프트웨어 정의네트워크(SDN), 무선통신솔루션 개발연구소 등 3개 신규 사업 개발 조직을 통합한 '오감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에스넷은 정부가 추진중인 사물인터넷(IoT) 실증단지 사업 유치경쟁에 뛰어든 '부산시-SK텔레콤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

이밖에 인성정보도 원격의료솔루션 등을 비롯해 솔루션과 사물인터넷 등 새 먹거리를 찾고 있다. 이 회사는 올 1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 8억2100만원을 기록했다. 업체 관계자는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을 벗어나 NI분야는 해외시장에서 기회를 찾기 위해 애쓰고 있다"면서 "SI분야의 공공사업에 참여하려고 하지만 (기업규모가 있어)소규모 사업에는 참여할 수 없기 때문에 컨소시엄이나 협력을 통해 공공사업에 나서는 한편 솔루션과 사물인터넷 신사업을 동시에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심화영기자 dorot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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