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ITU 이사회서 결정키로
미래창조과학부는 지난 21일 폐막한 2015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이사회에서 6GHz 이상 대역의 5세대(G) 이동통신 주파수를 분배하는 2019년 세계전파총회(WRC-19)의 조기 개최를 제안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5G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것이다. 미국, 중국, 일본 등이 우리나라를 지지했으며, 올해 열리는 세계전파총회 등을 통해 추가적 논의를 거쳐 내년 ITU 이사회에서 최종 결정키로 합의했다.
이번 ITU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열린 부산 ITU 전권회의에서 채택된 2016~2019 전략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부문 국별 운영계획안과 2016~2017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 6개 공식 언어 사용, 정보통신기술(ICT)를 통한 청년의 권한 강화 등 향후 ITU 정책에 대한 신규 결의안 6개와 온라인 아동보호, 인터넷공공정책 등에 대한 기존 결의 개정안 5개를 채택했다.
이밖에도 ITU 이사회에 참석한 그리스 수석대표는 우리나라에 벤처, 창업 등의 중소기업(SMEs)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협력을 요청했으며, 불가리아, 레바논도 한국과 ICT 분야 협력을 강하게 희망했다.
미래부는 "이사회를 통해 ICT 분야 양자 협력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협력을 희망하는 국가에 대해 국가별 맞춤형 협력 아젠다를 발굴할 것"이라며 "나아가 ITU,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간 기구를 통해서도 한국이 선도하는 ICT 분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는 48개 이사국 등에서 4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국(민원기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은 1952년 ITU 가입 이래 최초로 지난해 부산 ITU 전권회의에 이어 의장직을 수행했다.
정윤희기자 yuni@
이번 ITU 이사회에서는 지난해 열린 부산 ITU 전권회의에서 채택된 2016~2019 전략계획을 이행하기 위한 부문 국별 운영계획안과 2016~2017년 예산안을 승인했다. 또 6개 공식 언어 사용, 정보통신기술(ICT)를 통한 청년의 권한 강화 등 향후 ITU 정책에 대한 신규 결의안 6개와 온라인 아동보호, 인터넷공공정책 등에 대한 기존 결의 개정안 5개를 채택했다.
이밖에도 ITU 이사회에 참석한 그리스 수석대표는 우리나라에 벤처, 창업 등의 중소기업(SMEs) 진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 등의 협력을 요청했으며, 불가리아, 레바논도 한국과 ICT 분야 협력을 강하게 희망했다.
미래부는 "이사회를 통해 ICT 분야 양자 협력 수요를 확인할 수 있었으며, 협력을 희망하는 국가에 대해 국가별 맞춤형 협력 아젠다를 발굴할 것"이라며 "나아가 ITU,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등 다자간 기구를 통해서도 한국이 선도하는 ICT 분야 협력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사회에는 48개 이사국 등에서 400여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한국(민원기 미래부 기획조정실장)은 1952년 ITU 가입 이래 최초로 지난해 부산 ITU 전권회의에 이어 의장직을 수행했다.
정윤희기자 yu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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