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에 밀렸다고? 내비의 놀라운 진화

3차원 영상에 주변정보·교통상황 등 제공… 증강현실 솔루션에 ‘차로 변경 예보’ 적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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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 밀렸다고? 내비의 놀라운 진화
지난해 팅크웨어는 국내 최초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을 출시하면서 영화나 만화 속의 증강현실 기술을 상용화했다. 아이나비 X1 이미지. 사진= 팅크웨어 제공

차량마다 설치한 내비게이션은 최근 디바이스를 벗어나 차량 매립형 및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으로 전방위적으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초의 차량용 내비게이션은 1981년 혼다에서 개발한 자이로케이터로 자이로스코프와 필름 지도를 사용한 아날로그 방식이었습니다. 초기 내비게이션은 단순한 위치추적과 도로 상의 감시카메라 위치 파악, 위험지역을 알려주는 데 그쳤지만, 이제는 증강현실, 실사 3D 지도, 차량연동 기능 등을 이용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의 핵심에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의 초기 시장은 비싼 가격으로 대중화를 이루지 못했죠. PDA와 소프트웨어, GPS수신기, 거치대, 시가잭을 각각 구매해 내비게이션을 완성하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이후 2004년 휴대용 내비게이션 전용 단말기가 나왔고, 2006년 월드컵의 열기와 함께 7인치 거치형 내비게이션 시장이 급속도로 커졌습니다. 2008년 국내 최초 3D 전자지도 '아이나비 K2' 내비게이션이 나오면서 내비게이션 시장은 전성기를 이뤘고, 2009년 GPS를 탑재한 스마트폰의 등장으로 스마트폰용 애플리케이션이 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스마트폰에 밀리는 거치형 보다는 차량의 센터페시아에 내비게이션을 메우는 형태로 내비게이션의 추세가 바뀌고 있습니다.

최초 PDA 지도는 작은 화면에 최적화한 길을 알려주기 위해 색상으로 도로를 구분하고 조그마한 픽셀 형태로 정보를 전달해 본연의 기능인 길 안내에만 충실한 지도였습니다. 이후 2008년에 등장한 3D 전자지도는 길 안내뿐만 아니라 주요 건물 및 랜드마크의 3차원 입체영상과 함께 도로 및 산, 언덕 등의 지형의 높낮이를 사실적으로 표현해 현실감을 높였습니다. 최근 업계에서는 3D 전자지도에 이은 실사 3D지도 내비게이션을 처음 선보였습니다. 고용량의 위성데이터와 항공사진을 최적화해 내비게이션에 표현한 실사 3D지도는 기본적인 성능인 길 안내를 실제 그대로의 이미지로 표현해 사용자는 직관적인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기존 그래픽 지도에서 표현할 수 없었던 건물의 섬세함과 색감, 지형을 3차원 실사 사진으로 그대로 제공해 운전자는 현실 도로 모습과 같은 안내를 제공, 무인카의 중요한 핵심 기술인 정확한 지도 개발에 힘쓰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은 또 최근 ADAS 및 증강현실, 차량 연동 등 운전자의 안전운행과 편의를 책임지는 최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으로 변모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팅크웨어는 국내 최초 증강현실 내비게이션 '아이나비 X1'을 출시하면서 영화나 만화 속의 증강현실 기술을 상용화했습니다. 차세대 IT 화두인 증강현실 기술은 20년 넘게 연구개발로만 존재해왔으나, 미국의 IT 리서치 전문업체 '가트너'는 2008~2012년 비즈니스 모델과 산업 전반의 흐름, 소비자의 행동을 크게 바꾸어놓을 10대 혁신기술 중 하나로 증강현실(AR)을 꼽기도 했습니다.

순수 팅크웨어만의 기술력으로 구현한 증강현실 솔루션은 실제 도로 영상에 경로 정보를 결합해 실시간 길 안내를 제공합니다. 특히 이 증강현실 솔루션은 단순한 영상을 통해 경로 안내선을 표출하는 방식이 아닌 영상인식을 통해 실질적인 도로의 소실점을 인지하고, 직관적인 안내선을 표출합니다. 국내 최초 증강현실 영상으로 다음 경로를 예측해 차선 변경을 미리 안내하는 '차로 변경 예보'를 적용해 운전자는 편리하게 목적지를 찾아갈 수 있습니다.

국내 최초 증강현실 솔루션과 지능형운전자보조시스템(ADAS)을 접목한 내비게이션은 순정 자동차에서도 구현하지 못한 최첨단의 기능들을 탑재해 스마트 카 디바이스로 혁신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수입차용 '아이나비X1 CUBE' 출시로 수입차와 국산차, 보급형 모델까지 완벽한 아이나비 X플랫폼을 구축해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의 대중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차량의 연동 기능을 강화한 내비게이션은 차량과 OBDⅡ 단말기를 연결, 차량 진단 및 분석 시스템을 제공합니다. 차량의 점검 상태는 물론, 배터리 전압과 유류비 등을 안내해 효과적인 차량 관리가 가능하고, 차량의 상태에 따른 '연료 분사량' 확인은 물론 퓨얼 컷(Fuel-Cut, 연료 차단)상태도 체크 할 수 있어 친환경 연비 운전에도 도움을 줍니다.

증강현실 솔루션과 최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 차량의 연동기능이 적용된 내비게이션은 이제 사물인식 및 영상인식, 고정밀 GPS에 대한 기술력 확보를 통해 미래의 무인 자동차의 핵심 기술력 확보를 위해 연구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노재웅기자 ripbird@
도움말=팅크웨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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