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슬리 아시아태평양 대표
20일(현지시간) 마이크 앤슬리 어바이어 아시아태평양 대표(사진)는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회 어바이어 테크놀로지 포럼'에서 "구글 클라우드와 크롬북을 통해서도 어바이어 콘택센터(상담센터)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어바이어 솔루션 이용이 가능한 크롬북을 태국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고 말했다.
구글의 클라우드와 이를 기반으로 한 크롬북에서도 어바이어 솔루션 이용이 가능해지면서 이동성과 보안성 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어바이어 측은 기대하고 있다. 앤슬리 대표는 "크롬은 웹 기반으로 이동성이 좋고,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저장이 되기 때문에 보안성도 높다"며 "기업은 재난시 생산 복구 크롬만 가지고 있으면 계속 업무를 볼 수 있어 비즈니스 지속성이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어바이어 솔루션을 이용할 수 있는 크롬북은 태국을 비롯해 국내에서도 곧 출시될 예정이다. 어바이어는 지난 14일 한국에서 관련 포럼을 열고 구글 클라우드와 크롬북을 활용한 솔루션을 소개하고, 본격적인 출사표를 던진 상태다.
기존 B2B(기업간거래) 사업에서 구글과 협업 장벽이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협력은 솔루션 분야에서 상당히 고무적 결과라는 게 어바이어 측 설명이다. 게리 바넷 어바이어 수석 부사장은 "구글과 함께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등에서 협력하고 있다"며 "올 해 구글과 추가적으로 사업 제휴를 발표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방콕(태국)=박세정기자 sj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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